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노년·취약층 등 대상 ‘부스터샷’ 확정

미국뉴스 | 사회 | 2021-09-26 10:38:33

부스터샷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 65세 이상 요양시설

18~64세 기저질환자 등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4일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 취약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최종 승인했다.

 

CDC는 이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중요한 새 국면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CDC에 ▲65세 이상 고령자과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기저질환이 있는 50~64세 ▲18∼49세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개별적인 이득과 위험을 따져 부스터샷 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후 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이 자문위의 권고안을 승인하며 이날 발표했다.

 

특히 첫 부스터샷 대상자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 교사, 구급차 요원, 경찰과 소방대원, 마켓과 은행 등 필수 업종으로 지정돼 감염 위험이 높은 18~64세 직종 종사자들이 추가로 포함됐다.

 

앞서 23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이들 고감염 위험 직종 종사자들의 1차 부스터샷 접종 대상 포함안을 부결했었으나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24일 이를 번복하고 1차 부스터샷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앞서 연방 식품의약국(FDA)도 22일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직업적으로 돌파감염이 이뤄질 위험이 높은 직종 종사자들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권고했었다.

 

월렌스키 CDC 국장은 24일 “부스터샷을 접종하기에 필요한 충분한 백신을 확보한 상태에서 많은 고감염 위험 직종 종사자들이 2차 접종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들도 부스터샷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의학적으로 적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CDC의 결정은 고감염 위험 직종 종사자들을 1차 부스터샷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한 FDA의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현실적으로 FDA가 승인하기 전부터 이미 많은 미국인이 부스터샷을 맞고 있는 실정이라며 CDC의 결정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프란시스 콜린스 연방 국립보건원(NIH) 원장도 23일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3차 부스터샷을 맞고 코로나 감염 위험이 10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CDC의 결정을 환영했다.

 

CDC의 최종 승인으로 미국에서 본격적인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부스터샷은 2차 접종을 받은 뒤 최소 6개월이 지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CDC는 1차 부스터샷 대상 접종자가 전국적으로 6,0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캘리포니아주 등 각 주정부도 부스터샷 실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 정부는 부스터샷 대상 선정에 재량권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CDC의 권고를 따른다.

 

CDC는 모더나와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 여부도 심의중에 있으며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인구의 75%가 1차 접종, 55% 수준인 1억8,200만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켓정보〉성탄절 ∙연말!  선물세트∙고국 특산품전 ‘풍성’
〈한인마켓정보〉성탄절 ∙연말! 선물세트∙고국 특산품전 ‘풍성’

아씨마켓70달러 이상구매시팔도 비락식혜 12캔 8.99,  농협 생배  12X8.1OZ  7.99,  삼육 검은콩/호두/아몬드 두유 20X6.6OZ 13.99,  아씨 맛 굴비2.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