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국민 부스터샷 접종 왜 안하나

미국뉴스 | 사회 | 2021-09-20 09:05:34

전국민, 부스터샷, 왜 안하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FDA 전국민 추가접종 부결시킨 이유

“너무 일러…충분한 자료와 증거 부족”

 

연방식품의약국(FDA) 자문위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샷(추가 접종) 방안이 현재로선 너무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회에 걸친 백신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3차 추가 접종이 코로나 확산을 막는다는 충분한 자료와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이다.

CNN 방송은 18일 FDA 자문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실시 방안을 부결시킨 이유를 5가지로 요약해 보도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회의에서 16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방안을 표결한 결과, 16대 2의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시켰다. 

대신 자문위는 부스터샷 대상을 중증 위험성이 큰 65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해 의료종사자와 구급요원, 경찰, 소방대원 등으로만 한정했다.

자문위는 ▲전 국민 부스터샷을 시행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전면 추가 접종을 뒷받침할 충분한 자료와 증거가 없으며 ▲더 많은 데이터 확보와 오류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화이자는 자문위 회의에서 자사 백신이 심각한 질병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 이상이지만,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했으나 자문위원 대부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문위 소속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의 폴 오핏 소아과 교수는 “백신의 목적은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것인데 현재 데이터는 백신이 그렇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혀다.

또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 샌디에이고)의 마크 소여 교수는 부스터샷 안정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중개과학센터(NCATS)DML 마이클 쿠릴라 박사도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의 화이자 데이터 불확실성을 지목하며 부스터샷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현재로선 10대 대상 부스터샷의 안전성을 검증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고 ▲전면 추가 접종에 앞서 더 많은 사람이 첫 예방 접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 국민 부스터샷 계획이 부결되는 배경이 됐다.

FDA 소속 도런 핑크 박사는 화이자 백신이 10대 후반 청소년에게 심근염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의학계 연구 결과와 관련해 부스터샷 안전성을 판단할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