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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의무화, 코로나 확산세 꺾일것”

미국뉴스 | 사회 | 2021-09-13 09:21:48

백신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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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보건전문가들, 미국인 1억명에 영향

“파급 효과 나타나려면 몇 주 걸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와 대기업 등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의무화함에 따라 일정 기간 지나 코로나19 급확산세가 꺾일 것이란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 보건 전문가들과 인터뷰한 결과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의 새 조치가 감염의 홍수를 막고 장기적으로 나라가 정상 비슷한 모양새로 돌아가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연방정부 직원, 그리고 연방정부와 거래 계약을 한 일반인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또 직원이 100명 이상인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항공기나 열차 등 대중교통 탑승시 마스크 착용의무화에 따ㅑ르지 않는 승객들에 대한 벌금도 1차례 위반시 500달러~1,000달러, 두 번째 위반시 1,000달러~3,000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본보 9월10일·9월11일자 A1면>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아시시 자 학장은 “그것(새 조치)은 근본적으로 현재의 급증 곡선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정확히 현시점에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모리대학의 생물 통계학자 내털리 딘은 이번 조치가 다른 기관·조직이 비슷한 의무화 결정을 내리는 데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스크 착용이나 광범위한 신속 검사처럼 좀 더 빨리 효과를 내는 조치는 이번에 크게 강조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NYT는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거의 1억명에 달하는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는 의료 종사자들도 포함된다.

하버드대학의 전염병학자 빌 해니지 박사는 두 차례 백신을 맞는 데 걸리는 시간, 면역이 형성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할 때 이번 의무화의 파급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여러 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해니지 박사는 또 트럼프 행정부나 바이든 행정부 모두 백신이 팬데믹을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마스크나 검사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경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NYT는 9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주 전보다 5% 줄어든 14만7,816명이라고 집계했다.

한때 16만명을 넘겼던 것과 견주면 확산세가 둔화한 것이다. 다만 NYT는 노동절 연휴 때 일부 주 보건 당국이 데이터를 보고하지 않았고 일부 검사소는 문을 닫으면서 통계가 다소 왜곡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1% 증가한 10만755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28% 늘어난 1,57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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