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상의 11일 애틀랜타서 MOU 체결
소상공인 지원, 중소기업 진출 협력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와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현겸)는 11일 조지아주 둘루스 페어필드 인 & 스위츠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두 한인상의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당 지역 한인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한인 경제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애틀랜타 한인상의 이홍기 회장은 두 도시는 지난 5월 미주 한인상공회 회장단 모임에서 만나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협력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진출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자고 구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후 애틀랜타 한인상의 미쉘 강 부회장과 이경철 전 회장은 지난 7월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개최한 K-뷰티 온라인 엑스포 당시 운영본부 현장을 방문, 온라인 엑스포의 진행상황을 견학한 바 있다. 당시 애틀랜타 상공회 임원들은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온라인 엑스포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업무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김현겸 회장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활성화 및 한국 중소기업 미국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애틀랜타와 협력 및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기 회장은 “상호협약을 통해 지역에 한정되는 상공회가 아닌 미주내 도시간 협력을 통해 사업을 공유하며 상공인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달라스 한인상의 고근백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공회의 이름에 걸맞는 역할을 위해 두 상공회가 더 발전하고 지역상공인을 위한 기회제공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주환 애틀랜타 한인상의 이사장은 “모범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달라스와 업무협약을 맺게돼 앞으로 애틀랜타 한인상의도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강승구 전 총회장은 양측의 협력을 축하하며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온라인 엑스포가 매우 성공적이었고 다른 지역 상공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및 미주총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