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 전우의 날 3주년 기념식
미동남부 월남참전국가 유공자회(회장 조영준)가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 선포 3주년 기념식을 지난 11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월남참전용사 둘루스팀, 커밍 1830팀, 로렌스빌 뮤지엄팀 등의 유공자들과 가족 그리고 주정부 인사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청희 자문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양국 국기에 경례와 양국 국가 연주의 국민의례 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실로암교회 박원율 목사의 개회 기도가 있었다.
조영준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은 있었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미국 50개 주 가운데 국가유공자회 사무실이 있는 유일한 단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끊임없는 사랑과 지도편달 바라며, 한인사회에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김윤철 애틀랜타 한인회장, 크린트 딕슨 조지아 상원의원(45지역구), 샘박 조지아 하원의원(101 지역구), 빌 히친스 조지아 하원의원(106지역구), 패드로 마린 조지아 하원의원(96 지역구), 앤젤라 던컨 귀넷카운티 판사, 그리고 한창욱 월남참전 미주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으로 우리가 자유와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월남전참전 유공자회가 굳건한 애국단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창욱 미주총연 회장은 “조지아주 월남전 참전 전우의 날 선포 3주년을 축하한다. 조지아 월남전참전 전우회가 더 나은 전우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모든 순서 후에는 양현숙 한국문화원 및 이석희 외 3명의 색소폰 연주 공연이 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에게는 식당 기프트카드와 수건이 선물로 제공됐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