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본토가 가공할 항공기 납치 자살테러범들에 의해 무참히 공격당해 3,000명 가까운 인명이 희생된 전대미문의 9.11 테러가 11일로 발발한지 20주년이 된다. 20년 전 그날 미국의 수퍼 파워의 상징이던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은 미국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의 뇌리에 화인처럼 각인돼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고, 9.11 이후 20년 간 미국은 기나긴 테러와의 전쟁을 이끌어 오다 최근 아프간 철군 완료와 함께 테러 20주년을 맞고 있다. 9일 말리부 페퍼다인 대학 캠퍼스에 9.11 희생자들을 상징하며 추모하는 2,997개의 대형 성조기가 꽂혀 있다.
<박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