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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탑승 근무 3명 잇단 코로나 사망

지역뉴스 | 사회 | 2021-09-09 08:54:34

스쿨버스근무자, 코로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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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스폴딩 카운티… 원격수업 전환

운전기사 2명과 탑승원 1명 숨져…대책요구 시위 나서기도

7일 사바나에서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동료들의 사진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7일 사바나에서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동료들의 사진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조지아주에서 운전기사를 포함해 스쿨버스 탑승 근무자 3명이 한 달 새 코로나19로 잇달아 사망했다.

관할 교육청은 운전기사 부족으로 학생 통학이 불가능해지자 대면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애틀랜타 남부에 위치한 그리핀-스폴딩 카운티 교육청은 스쿨버스 운행 차질을 이유로 이날부터 대면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스쿨버스 운전기사 나탈리아 단젤로, 버스 탑승원 마리 달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사망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운전기사 바비 레버렛이 같은 이유로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교육청은 일부 스쿨버스 운행이 어려워 지난 7일 학부모들이 직접 차량으로 학생들을 통학시킨 후 원격수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담 푸 교육청 대변인은 현재 운전기사 96명이 근무 중이라며 이 중 5명이 휴직, 4명이 병가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휴직과 병가 중인 운전기사들이 코로나19로 아픈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육청은 현직 및 신규채용 운전기사에게 각각 보너스 1천달러와 500달러를 지급했으나, 여전히 운전기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 교육구에서 스쿨버스를 운전하는 카테드라 존스는 현지 WAGA-TV 인터뷰에서 "많은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돈보다는 목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조지아주 사바나-채텀 교육청에서는 스쿨버스 운전기사 45명이 코로나19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운전기사들은 교육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생들을 버스에 태우도록 지시하고 있으며, 바쁜 일정 탓에 버스 내부를 소독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 중인 조지아주에서는 현재 54개 교육구 21만여 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차질을 겪고 있다.

또 조지아주 전체 공립학교 학생의 1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임시 휴교, 격일제 수업, 원격수업 등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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