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연방고법 첫 한인여성 판사

미주한인 | 사회 | 2021-09-09 08:41:49

연방고법, 한인여성, 판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바이든, 루시 고 판사 제9항소법원에 지명

연방고법 첫 한인여성 판사
연방고법 첫 한인여성 판사

연방 항소법원에 최초의 한인 여성 판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한인로서 미국의 첫 연방지방법원 판사 기록을 세웠던 루시 고(53·한국명 고혜란·사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 판사가 주인공이다.

백악관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 판사를 제9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했다고 알리면서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재직하게 될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미주 한인 역사에서 첫 연방 항소법원 판사는 지난 2004년 작고한 허버트 최(한국명 최영조) 판사로, 그는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이민선조 부모에게서 태어나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1971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제9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됐었다. 이번에 루시 고 판사가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한인으로서 2번째이자 한인 여성으로는 첫 연방 항소법원 판사가 된다.

루시 고 판사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도 연방 제9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됐었지만 당시 공화당이 의회 인준을 지연시켜며 임명이 무산됐었다.

고 판사는 2010년부터 연방지법 판사로 재직해 온 특허와 영업비밀, 상법 소송 전문가로, 2014년 마무리된 삼성과 애플의 특허 침해 소송 1심을 주관하기도 했다. 당시 고 판사는 삼성의 애플 특허 3건 침해와 애플의 삼성 특허 1건 침해라는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아들였는데 2심에서 삼성의 애플 특허 3건 침해가 무효화됐다. 작년엔 인구 센서스를 조기 마감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고 판사는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연방 검사와 민간 로펌을 거쳐 2008년 북가주 샌타클라라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로 임명됐고 2010년 연방지법 판사가 됐다.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후보 진영에서 연방대법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고 판사의 남편은 마리아노-플로렌티노 쿠엘라 캘리포니아주 대법관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4세 어린이, 개에 물려 결국 귀 절단 수술까지
4세 어린이, 개에 물려 결국 귀 절단 수술까지

미국의 한 4세 어린이가 길가에서 만난 개들에게 귀를 물어뜯겨 결국 귀 절단 수술을 받게 됐다.12일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여성 트레이시 무어와 그녀의

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내년 8월 최대 규모 엑스포
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내년 8월 최대 규모 엑스포

13일 둘루스에서 이사회, 총회 및 송년회전라도지부 설립, 30개 기업 엑스포 참가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회장 장마리아, KASBUSA)는 지난 13일 저녁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대기자 정원 두배...귀넷 특수교 시설 확장
대기자 정원 두배...귀넷 특수교 시설 확장

내년 여름 착공...'27년 가을 완공힉생 수용능력 현재보다 두배로  장애학생을 위한 귀넷 특수교육학교가 학생수용 능력을 현재보다 두배 가량 늘리는 시설 확장공사를 앞두게 됐다.학

제22기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 공식 출범
제22기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 공식 출범

운영방향, 청년참여, 지역소통, 열린문화 강조회장 강지니, 간사 허영준, 수석부회장 노흥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회장 강지니)가 지난 8일 저녁, 탬파 에어포

항공기 승객정보 활용 추방 확대
항공기 승객정보 활용 추방 확대

TSA, 탑승 예정자 명단ICE에 정기적으로 제공공항서 체포·즉각 추방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국내선 항공 이용객 명단을 이민 당국에 제공해 추방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공

‘아연’의 효과… 올바르게 복용하면 감기 기간 줄일 수도
‘아연’의 효과… 올바르게 복용하면 감기 기간 줄일 수도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미네랄 보충제 ‘아연’ 예방 효과는 불확실증상 시작 후 사용 시 1~2일 단축 가능성과다 땐 위장장애·미각 이상 등 부작용 주의 감기에 걸렸을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미국인 아내의 절박한 구명 호소 결혼 영주권인터뷰 직후 ICE에 체포법원 출석기일 놓쳐 자동추방 명령추방명령 취소 불구 석방 안해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인 남성이 영주권

관세가 끌어올린 물가… 가구당 1,200달러 추가 지출
관세가 끌어올린 물가… 가구당 1,200달러 추가 지출

실질소득 1,800달러 감소수입물가 오르며 구매력↓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올 한해 가정이 평균 1,200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했다는 분석이 나

“스마트폰 달고 사는 당신, 안구건조증 주의하세요!”
“스마트폰 달고 사는 당신, 안구건조증 주의하세요!”

안구와 눈물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눈물샘을 통해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빠르게 마르면 뻑뻑함과 이물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