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기후변화 극복 청사진
현 태양광 전력 비중 3% 불과
조 바이든 행정부가 8일 국가의 전체 전력 공급에서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15년 내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방 에너지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력 공급에서 태양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를 웃도는 수준에서 2035년까지 40%로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에너지부 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AP가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다로 큰 피해를 본 북동부 뉴욕시와 뉴저지주를 방문해 “우리나라와 세계가 위험에 처했다. 과장이 아닌 사실이다”라며 기후변화를 ‘모든 사람의 위기’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