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후에도 비용 절감
대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출장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회의로 현지 출장을 대체할 수 있는데다 수십억 달러의 출장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출장 축소로 항공사 및 호텔 업계가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유럽, 아시아의 4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출장 비용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이미 출장 비용 삭감으로 20~4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며, 3분의 2가 출장뿐 아니라 대면 회의 자체를 줄였다고 답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로 출장이 줄면서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출장 예산을 줄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들이 상당한 비용을 지출해가면서 출장을 재개해야 할 이유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