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귀넷 학부모, 마스크 의무화한 교육청 고소

지역뉴스 | 사회 | 2021-09-02 12:30:19

귀넷,마스크,의무화,고소,고소장,교육청,학부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교육청이 켐프 행정명령 위반했다 주장

 

귀넷공립학교 학부모 4명이 교육청과 캘빈 왓츠 교육감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하여 마스크 착용 명령을 무효화 시켜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조지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육청으로 학생 17만7,000명이 소속돼있는 귀넷교육청은 지난 7월 말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했다. 그 시기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염성 높은 델타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한편 지난 봄 캅카운티 학부모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요구한 캅교육청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으나, 교육청이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바꾸면서 소송을 취하했다. 

귀넷 학부모들은 소송에서 귀넷교육청이 지난 7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내린 행정명령, 즉 교육청의 마스크 의무화 금지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켐프 행정명령의 특정 조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5월 행정명령에 따르면 학교는 주의 코로나19 비상사태선언을 이용해 마스크 착용 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했지만, 마스크 의무화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았다.

학부모들은 마스크가 호흡을 힘들게 하며, 마스크를 쓴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도 있으며, 마스크 착용에 불안을 느끼는 학생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스크 의무화는 조지아 헌법의 언론의 자유 조항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귀넷교육청이 정책수립에 소홀했다고 주장하며, 불특정 손해배상금과 변호사 비용을 요구했다.

귀넷교육청 대변인 스론 로치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공중보건 지침을 준수할 권한과 의무를 지켜낼 것”이라고 전했다.

귀넷 일부 학부모들은 지난 봄부터 마스크 의무화에 반대하며 항의 시위를 벌여왔다. 7월 말에는 교육위원회가 왓츠를 신임 교육감으로 확정하자 300명의 마스크 착용 반대자들이 버논 존스 공화당 주지사 후보와 함께 시위를 했다. 

한편 귀넷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학교에서 3,2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선욱기자

귀넷 학부모들의 마스크 의무화 반대 시위 [사진=11alive.com]
귀넷 학부모들의 마스크 의무화 반대 시위 [사진=11alive.com]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