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기대를 모았던 탐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과 ‘미션 임파서블 7’의 개봉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는 1일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을 고려해 두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일을 뒤로 미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탑건: 매버릭’은 추수감사절을 앞둔 11월19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개봉일이 내년 5월27일로 연기됐다. ‘미션 임파서블 7’은 원래 2022년 5월27일에 개봉하기로 했으나 그 자리를 ‘탑건: 매버릭’이 차지함에 따라 내년 9월30일로 개봉일을 옮겼다. 파라마운트는 ‘잭애스 포에버’의 개봉일도 올해 10월에서 내년 2월4일로 조정했다.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파라마운트의 이번 조정이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연쇄 반응을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코로나 대유행 사태로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됐던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와 소니의 흥행 기대작 ‘베놈’ 속편의 개봉 예정일은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