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백신 접종 캠페인, 나치 같다" 라디오 진행자 코로나로 숨져

미국뉴스 | 사회 | 2021-08-31 09:28:31

백신불신,라디오진행자,코로나 사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라디오 방송국 WNDB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마크 버니어. [출처=마크 버니어 트위터]
라디오 방송국 WNDB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마크 버니어. [출처=마크 버니어 트위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나치'에 비유했던 미국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 WNDB는 자사에서 수십 년간 토크쇼를 진행해온 마크 버니어(65)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실을 발표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

버니어는 지난달 30일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플로리다주 농업장관 니키 프리드의 트위터에 조롱하는 트윗을 올렸다.

 

당시 프리드 장관은 "위대한 세대(대공황 속에 성장해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미국인 세대)는 우리 삶의 양식을 지키기 위해 나치를 물리쳐야만 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는 주사를 맞으라는 요구만 주어졌다. 그러니 애국자가 돼라"라고 썼다.

 

그러자 버니어는 이 트윗에 "'이제 미국 정부가 나치처럼 행동하고 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트윗은 그의 마지막 트윗이 됐다.

버니어는 이전에도 방송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버니어의 방송에 게스트로 자주 출연한 벌루지아 카운티의 보안관 마이크 치트우드는 "망연자실하다"며 "내게는 가족이 죽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크게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의 효능을 무시하거나 백신에 반대했던 방송 진행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지난 4일에는 플로리다에서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하던 딕 패럴(65)이 팬데믹을 비틀어 '사기-유행'(scam-demic)'이라고 일컬은 뒤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라디오 방송국 WWTN에서 보수 성향 토크쇼를 진행하던 필 밸런타인(61) 역시 코로나19로 세상을 떴다.

백신의 효능에 대해 여러 번 의문을 표했던 버니어는 생전에 더 적극적인 백신 찬성론자가 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방송국은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임신중 타이레놀, 자폐와 무관"…최신 연구서 트럼프 주장 반박
"임신중 타이레놀, 자폐와 무관"…최신 연구서 트럼프 주장 반박

영국 연구팀 "타이레놀과 자폐 인과관계 뒷받침 안돼…복용 안전"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임신 중 복용해도 안전하며 자폐아 출산 가능성과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7일 로이

김하성, 빙판서 미끄러져 손가락 수술…4∼5개월 결장할 듯
김하성, 빙판서 미끄러져 손가락 수술…4∼5개월 결장할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손가락을 다쳐 2026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애틀랜타는 18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차 고장나 하루더 묵었다가… 관광객 3명 '묻지마' 총격에 사망
차 고장나 하루더 묵었다가… 관광객 3명 '묻지마' 총격에 사망

플로리다주에서 관광객 3명이 한 남성의 '묻지마'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폭스뉴스가 19일 보도했다.범인은 아흐마드 지하드 보제(30)로, 그는 지난 17일 키시미 지역

오늘 하루 크리스피 크림 다즌 단 '1달러'
오늘 하루 크리스피 크림 다즌 단 '1달러'

대학풋볼 챔피언십 경기일 맞아 도넛 체인 크리스피 크림이 대학 풋볼 챔피언십 경기일인 19일 하루 동안  도넛 다즌(Dozen)을 1달러에 판매하는 한정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크리

이민 단속 시 시민권 증명 요구 합법일까… “의무 아니지만 휴대시 체포 예방”
이민 단속 시 시민권 증명 요구 합법일까… “의무 아니지만 휴대시 체포 예방”

시민권 증명 법 규정은 여권 등 제시의무는 제한적신분증, 범죄 의심 시에만“신체적 저항은 문제 키워”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작전 중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

“페널티 없이 401(k)로 주택 다운페이”
“페널티 없이 401(k)로 주택 다운페이”

트럼프, 이번주 발표 예정10% 벌금 철폐·세금 낮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01(k) 퇴직연금 계좌 자

학술 출판물·연구 논문 인용 기준, ‘세계 대학 1위’… 하버드, 중국에 뺏겼다

탑10 7곳 중국대학 ‘싹쓸이’ 학술 출판물 및 연구 논문 인용 기준 세계 최고 대학 순위에서 지난 2006년 이후 1위를 놓치지 않던 하버드대학교가 3위로 내려앉은 반면 중국 저

트럼프 정부, 비자 10만 건 이상 취소… 역대 최다

작년, 바이든 때의 2.5배 트럼프 행정부가 백악관에 복귀한 첫해인 2025년 한 해 동안 미 국무부가 취소한 외국인 비자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임

[이민법 칼럼] 기술자와 취업이민 1순위(EB-1C)

이경희 변호사 주재원으로 파견나와 영주권을 신청할 때 취업이민 1순위(EB-1C) 수속이 가장 빠르다. 하지만 기술자로 주재원 비자(L-1B)를 받고 파견된 경우에는 취업이민 1순

“교실에 빈 자리가 늘어요” 귀넷 교사들 이민단속 우려
“교실에 빈 자리가 늘어요” 귀넷 교사들 이민단속 우려

“안전 우려 자녀 학교 안 보내”세리프국에 ICE협력 중단 요청 귀넷 교사단체가 이민단속으로 이민 가정 학생들이 등교를 꺼리고 있다면서 귀넷 셰리프국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