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 8,403명, 사망 59명, 입원 379명
“병원 입원 환자의 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
조지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팬데믹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27일 3시 기준 조지아보건부가 발표한 하루 확진자수 수는 8,403명, 사망자 수는 59명, 입원환자 수는 379명이다. 최근 7일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5,849명이다.
캅·더글라스 보건국의 자넷 미마크 박사는 “코로나 검사자의 17.2%가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검사자의 5% 이하가 양성반응으로 나타날 때 커뮤니티가 안전한 것으로 본다”고 지난 26일 온라인 포럼에서 말했다.
미마크 박사는 전염성이 강한 델타바이러스가 온 지역에 확산됐다며,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대다수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돌파감염의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입원하거나 사망하지는 않는다 백신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모리대학 전염병학자 카를로스 델 리오 박사는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는 일반적으로 2~3명 정도를 감염시키는데 반해 델타변이는 8명 정도를 감염시킬 수 있어 훨씬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미마크 박사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아동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며, “11~17세 연령의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비해 2배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12세 미만은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다. 델 리오 박사는 오는 11월 또는 12월 정도에 12세 미만의 백신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보건부에 따르면 팬데믹이 발생할 이래 조지아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6만5,167명이며, 사망자 수는 1만9,510명을 기록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