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한인회장 선관위원장에 김일홍 전 회장

지역뉴스 | 사회 | 2021-08-26 13:14:33

김일홍 한인 회장, 선거, 선관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회 이사 5명, 외부 2명 선관위 구성

특정후보와 가까운 인사로 꾸려져 우려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저녁 둘루스 청담에서 모여 선거관리위원장에 김일홍(사진) 제33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선관위는 지난 정기이사회에서 선출한 이사진 김상국 박귀봉 박승철 배현주 최선준 위원, 그리고 외부인사로 선정된 김일홍 전 회장과 장경섭 전 해병전우회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으나 최선준 위원이 사퇴의사를 밝혀 이순희 패밀리센터 소장이 충원됐다.

이날 회의에는 출장 중인 배현주 위원을 제외한 6명이 모여 선관위원장 선출을 논의했다. 김상국 위원은 오해를 줄이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위원 가운데 제비뽑기로 위원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원들은 김일홍 위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하자고 제안해 다수결로 가결됐다.

김일홍 선관위원장 설은 오래 전부터 한인사회에 소문으로 나돌았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김 선관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는 모 후보 측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직전 회장이 선관위원장을 맡은 전례가 최근 10년간 없었다는 점에서 공정한 선거관리의 적임자인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또 한 선관위원은 한인회 이사로 활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최근 선관위원으로 선임됐고 선관위 모임 당일에 2년치 이사회비 600달러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인회 김모 이사는 “최선준 위원이 사퇴했으면 이사회에 알리고 대체자를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했어야 마땅하다”며 김영배 한인회 이사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한인사회 일각의 우려를 전해 들은 한 선관위원은 “한인들의 관심이 많은 선거인 만큼 공정을 해치는 어떤 술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만일 공탁금을 갑자기 대폭 인상해 후보의 출마를 막는다든지, 지난 선거에서도 문제가 됐던 한인회비 납부자 추천인 자격에 관한 무원칙한 결정 등은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34대 회장 선거에서는 입후보자 추천인 수 부족으로 한 후보의 등록이 무효화됐지만 공탁금을 반환하지 않아 법정 소송으로 이어졌다. 

선관위는 오는 9월2일 선거 일정 및 과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복수의 입후보자가 나올 경우 선거는 11월 초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인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이는 이홍기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권기호 한인회 자문위원장 등이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청소와 살균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청소와 살균이 중요하다

극심한 구토와 설사 동반 ‘겨울 구토병’손 소독제는 노로바이러스 없애지 못해‘2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즉시 세탁’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 질환으로, 구토와 설사(종종 동시에 발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했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 트럼프 2.0 시대 출범 D-7취임 100일내 핵심공약 패키지법 강행할 듯밀입국자 즉각 추방‘타이틀 42’규정 등취임 첫날 즉시 100개 행정명령 서명 예고 12일 워싱턴 DC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조류독감 미국내 첫 사망자 발생

루이지애나 65세 환자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이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인간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어린이가 또다시 조류

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달러 기부

트럼프-정의선 회동 추진 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오는 20일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 관계

기업들 41%… ‘AI발 인력 감축’

노동 시장 지각 변동산업·업무 재편 본격AI업무 직원들은 증강 특정 업무에서 인공지능(AI)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기업의 41%가 2030년까지 고용 인력을 감축해나갈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산불 피해자 위한 기부

3개 사 45만달러 지원리베이트·페이먼트 연기한미‘, 테스크포스’가동 지난 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LA 지역의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모기지 금리, 6개월 만에 최고 올라

30년 고정금리 6.93%국채금리 고공행진 등 최근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6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