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2년 연속 행사 취소
10월 9일부터 10일로 예정됐던 2021 애틀랜타 프라이드 페스티벌 및 퍼레이드 행사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한다고 25일 축제 관계자들이 발표했다.
팬데믹으로 2년 연속 성소수자(LGBTQ) 연례 행사가 취소된 것이다.
이 축제는 일반적으로 수만 명의 참가자 및 활동가, 기업가와 민주당 공직 희망자들을 불러 모으는 수일 간의 행사이다. 애틀랜타 프라이드 위원회(APC)는 작년에 여러 화상 이벤트를 개최했다.
APC는 축제 취소 결정에 앞서 이사회와 전무이사가 의료 전문가들과 상의했다며, 성명을 통해 “우리 행사에 대한 허가를 확보할 수 없다는 사실과 델타 변이 급증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돼 무거운 마음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애틀랜타 프라이드 축제에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있도록 예방 접종, 마스크 착용과 모든 공중 보건 지침을 준수하여 각자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애틀랜타시는 현재 5만명 이상 모임의 허가를 유예 중이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