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70대 여성, 크루즈 여행 뒤 코로나로 숨져

미국뉴스 | 사회 | 2021-08-25 09:17:27

크루즈여행뒤,코로나로,사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월 4일 카니발 크루즈 라인의 크루즈선 '마디 그라'가 플로리다주 커내버럴 항구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6월 4일 카니발 크루즈 라인의 크루즈선 '마디 그라'가 플로리다주 커내버럴 항구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미의 벨리즈로 가는 크루즈 여객선에 탑승했던 77세 미국인 여성 승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졌다.

경제매체 CNBC는 벨리즈행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한 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4일 사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오클라호마 출신으로 증손자를 둔 할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미국과 카리브해 일대에서 크루즈 여행이 재개된 뒤 크루즈선을 탔다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첫 승객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31일 가족과 함께 여객선사 카니발 크루즈 라인의 크루즈선 '카니발 비스타'를 타고 텍사스주(州) 갤버스턴을 출항했다.

그러나 호흡기 질환 합병증을 보인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벨리즈의 병원에 입원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기까지 했다. 이후 오클라호마 털사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이 배에서는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사이 2주 새 2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기업·사업체가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해 시행했지만 카니발 비스타에 타고 있던 승객의 96%와 1명을 뺀 승무원 전원은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이었다.

다만 이번에 숨진 여성이 백신을 맞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카니발 크루즈는 "카니발 비스타를 타고 여행한 승객의 사망 소식을 듣게 돼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그 승객은 거의 확실히 우리 배에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고, 배에서는 전문적인 의료 처치를 받았으며 결국 우리가 방편을 제공해 벨리즈를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카니발 크루즈는 백신 접종 규정을 업데이트해 대부분의 승객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사흘 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