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퇴거 유예 연장조치 유효하다’

미국뉴스 | 사회 | 2021-08-21 20:53:15

퇴거유예,연장조치,유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항소법원도 바이든 행정부 손들어줘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상고 입장 밝혀

 

연방항소법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세입자 퇴거유예 연장조치에 대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20일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앨라배마·조지아 부동산 소유주와 중개인 등이 제기한 연방정부의 퇴거 유예 연장 조치를 중단해달라는 긴급 요청을 기각했다. 

1심을 맡은 연방법원 워싱턴DC지법이 지난 13일 연방정부의 세입자 퇴거 유예 연장이 유효하다고 판결한 지 1주일 만에 항소심 역시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 3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퇴거 유예 조치 만료 기한을 당초 예정됐던 7월 31일에서 10월 3일까지 6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지역에만 퇴거 유예 연장 조치를 적용한다고 단서를 뒀지만 CDC 기준에 따르면 전국 세입자의 약 90%가 연장 조치의 수혜 대상이 됐다. CDC는 퇴거 유예 추가 연장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수입을 잃은 세입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등은 CDC의 퇴거 유예 연장 행정명령은 헌법에 정한 행정부 권한을 벗어났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 법원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원고 측의 요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원고 측은 연방대법원에 즉시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트릭 뉴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대변인은 성명에서 “다수의 대법관이 퇴거 유예 기간 연장을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은 대법관 5명 찬성, 4명 반대로 퇴거 유예 연장을 7월 말까지 유지하는 것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보수 성향의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찬성 의견을 내면서도 “CDC가 행정부 권한을 더 이상 벗어나서는 안 된다"며 연방의회 동의 없는 추가 연장은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소송의 최종 결과는 미지수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