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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녀 코로나 확진 몇 시간만에 숨져

미국뉴스 | 사회 | 2021-08-17 1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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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산 중 전면등교하는 학교들

일부 주 ‘마스크 의무화’ 거부해

교내 집단감염, 자가격리 속출하기도

미시시피주의 한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몇 시간 만에 숨졌다. 미국 내 학교들이 가을 학기부터 전면 등교를 앞둔 가운데 학생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언론은 “미시시피주에 거주하는 13세 소녀 마카일라 로빈슨이 지난 14일 코로나19 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로빈슨은 지난 6일부터 학교에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지역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를 하지 않던 상황이었는데, 개학 첫날 이 지역 내 학생 76명과 교사 11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학생 411명과 교사 11명이 자가격리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로빈슨이 다니던 학교는 지난 10일부터 마스크 의무화를 결정했다. 그러나 로빈슨은 이미 이때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로빈슨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합병증 증상을 보이다 끝내 사망했다.

미시시피주에서 18세 이하 확진자가 숨진 것은 로빈슨이 다섯 번째다. 미시시피주에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23명, 사망자 31명에 달했다. 미국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이 50%인 반면 미시시피의 백신 접종률은 35.5%에 그쳐 낮은 편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몇시간 만에 사망한 소녀. WAPT ABC 16 페이지 캡처

미국 학교들은 비대면 수업과 부분 등교 방침을 이어왔으나 가을 새 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할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청의 마스크 의무화 방침에 반대하며 주지사가 의무화 금지 조처를 내리기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숨진 학생이 발생한 학교처럼 학생과 교직원이 무더기 감염되며, 자가격리자가 속출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에서 등교 이틀 만에 학생·교직원 51명이 감염돼 44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워싱턴포스트는 앞서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주내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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