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아시안 혼혈 포함 5.3%
조지아 한인 인구 10만명 이상
지난 12일 발표된 2020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 총 인구 10,711,908 중 아시안(479.028명) 비율은 4.5%로, 아시안 혼혈(56.763명)을 합했을 때는 5.3%에 이른다.
이 중 한인 비율을 20%로 추정했을 때 약 10만여명이 된다. 이는 조지아에서 거주하는 아시안 중 인도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는 지난 10년간 약 150.000명 증가로 18.8%의 성장을 기록했다.
기금 할당부터 카운티의 의회 및 입법부 의석수에 까지 모든 것의 지표가 되는 10년 주기의 인구 조사는, 그 동안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선출직, 비즈니스, 여러 커뮤니티 지도자 활동에서 얼마나 많은 인종 다양성을 보여줬는지 나타내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5.9%의 증가율을 보인 풀턴카운티에 이어 조지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귀넷카운티는, 백인 35.5%, 유색인종 64.5%의 비율을 구성하고 있다. 이 중 아시안은 127,152명으로 13.3%를 차지한다. 그 외 흑인 27.4%, 히스패닉 12.1%, 기타 10.7%을 이루고 있다.
아시안 비율(아시안 혼혈 제외)을 도시별로 살펴보면, 존스크릭이 26.5%로 가장 많으며, 둘루스는 25.4%, 알파레타 20.3%, 릴번 19.7%, 포사이스 18%, 밀턴 12.9% 순으로 나타나, 평균적으로 존스크릭과 둘루스 시민 4명 중 한명이 아시안 셈이다.
주, 카운티 및 개별 인구 조사 통계는 인구 조사국이 만든 데이터 뷰어에서 볼 수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