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170만 베이버부머, 원치않는 은퇴

미국뉴스 | 사회 | 2021-08-10 08:08:56

베이비부머,원하지않는은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은퇴준비가 안된 더 많은 노령의 미국 근로자들이 원하지 않는 은퇴를 해야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연구 조사기관인 ‘뉴스쿨 은퇴 에퀴티 랩’(이하 뉴스쿨)에 따르면 170만명의 미국인들이 현재 팬데믹으로 인해 예정보다 일찍 은퇴를 해야하는 상황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조사는 미국인의 삶뿐만 아니라 은퇴에도 불평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베이비부머들은 정작 은퇴하면서 노년을 즐겨야할 시절에 가난에 취약하게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은퇴자들은 대부분 65세 이상인 경우가 많았고 상당수는 그 연령대 이하의 학사학위가 없으며 급변한 상황에 대처할 재정능력이 없는 경우이다.

 

2019년과 2021년 사이에 학사학위가 없는 55세에서 64세 베이버부머 세대의 은퇴는 5%가 늘어난 반면 학사학위가 있는 이 연령대 베이버부머 세대의 은퇴는 오히려 4%가 줄었다.

 

뉴스쿨의 노동경제학자이자 경제정책 기관 슈워즈 센터의 테레사 길라두시 국장은 “학사학위가 있으면서 안정적인 커리어에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 고소득 성인의 경우 누구보다도 현재 상황에 제대로 적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교 학사학위가 코로나19 사태처럼 경제상황이 안 좋을 때 취업시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이 증명이 됐다.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4월 실업사태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대학교 학사학위 소지자들보다 67%가 더 실업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커리어 내내 일자리의 불안정과 월급이 더 적은 것도 고졸자가 대졸자에 비해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획없이 은퇴했을 때 빈곤에 허덕이는 위험성도 더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팬데믹 사태로 더욱 고령층의 근로자들이 경제적으로 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퇴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면서 은퇴한 후 여생을 즐겨야 할 시기에 오히려 빈곤선에 허덕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사학위가 없는 베이비부머 근로자들은 지난 2019년에 은퇴시 9,000달러의 은퇴자금을 마련했으며 학사학위가 있는 베이비부머의 경우 16만7,000달러의 은퇴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집계됐다. 슈워즈 센터의 테레사 길라두시 국장은 “은퇴연령에 도달한 베이비부머들이 대거 라이프스타일을 하향조정하고 생활의 질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더 많은 노년층의 빈곤화에 일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사학위가 없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불평등 구조가 더욱 악화되었으며 특히 늙어서도 가난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일자리’조차도 잡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박흥률 기자>

 

170만 베이버부머, 원치않는 은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준비되지않은 상태로 은퇴해야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둘루스 아파트가 성매매 온상...아시안 남성 체포
둘루스 아파트가 성매매 온상...아시안 남성 체포

20대 아시안 남성 창제 리 체포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둘루스 소재 평범한 아파트 단지가 성매매와 인신매매의 온상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90세 한인노인 김준기씨 살해사건 재판 시작
90세 한인노인 김준기씨 살해사건 재판 시작

90세 한인 이민자 54차례 칼에 찔려보안요원 자넷 윌리엄스 유력 용의자 애틀랜타 벅헤드의 한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김춘기 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안요원의

콜럼버스, 항공우주 거점 도약
콜럼버스, 항공우주 거점 도약

켐프 "주-기업 파트너십 놀라운 증거"F-35 등 핵심 엔진 부품 생산 확대 24일 켐프 주지사는 셰인 에디 프랫 앤 휘트니 대표, 스킵 헨더슨 콜럼버스 시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조지아 의회, 백년대계엔 한목소리
조지아 의회, 백년대계엔 한목소리

주하원, 교육관련 법안 초당적 승인 조기 문해력법안은 압도적 표차로 고교 휴대전화금지 등 무더기 승인  주 하원이 24일 교육과 관련된 다수의 법안을 초당적 지지 속에서 무더기로

조지아 ‘이민구금시설 중심지’ 불명예
조지아 ‘이민구금시설 중심지’ 불명예

국토안보부, 소셜셔클시 창고 이어귀넷인접 오크우드 시설 매입 완료 각각 1만명 ∙1천500명 수용 가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귀넷 인접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이민자 구금시설

애팔래치고 총격  피의자 부친 180년형 가능성
애팔래치고 총격 피의자 부친 180년형 가능성

피의자 여동생 법정 증언“오빠 방에 항상 총 있어”아버지 거짓 진술 폭로   2024년 9월에 발생한 애플래치고 총격사건 피의자 아버지 콜린 그레이에 대한 형사 재판이 계속되고 있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투표 끝 박종범 후보 눌러 당선정부 아닌 민간 출신 첫 위원장올 24차 대회는 9.28-10.1 인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이 2026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

GA 공화당, 시위 강력 처벌 밀어붙인다
GA 공화당, 시위 강력 처벌 밀어붙인다

주 상∙하원서 각각 소위 통과도로점거∙경찰방해에 중형시민단체 “표현의 자유 침해”  조지아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시위 및 집회를 제한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각각 주하원과

한인 건설사 이스턴, AA아키그룹과 협력 강화 시동
한인 건설사 이스턴, AA아키그룹과 협력 강화 시동

종합 시공사와 설계사가 협력 추구 조지아 둘루스에 본사를 둔 한인 종합 건설사 이스턴(Eastern, 대표 피터 김)이 건축설계사 AA아키그룹(구 현대종합설계)과 지난 18일 업무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정육코너 가격표 쇼크1년새 15% 이상 치솟아“도매가도 20~30% 올라”돼지고기 등 대체 수요  소고기 가격이 급등 속에 24일 LA 한인타운의 한 마켓에서 고객이 육류 제품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