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돌파감염’ 왜… 백신 100% 아냐

미국뉴스 | 사회 | 2021-08-04 09:09:59

돌파감염,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백신을 맞고도 돌파 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의 경우 돌파감염이 피해는 어느 정도가 될까. 최근 LA타임스가 ‘돌파감염’의 원인과 위험도, 예방책을 정리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면역 체계에도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보건 당국은 더 많은 백신 접종자들이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카운티 보건국장은 백신 미접종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에 백신 접종자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2명의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과 미접종자 30명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며 이 경우 백신 접종자일지라도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가 돌파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기 보다 바이러스 확산이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자들의 감염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유는 애초 백신의 예방률이 100%가 안되기 때문이다. 백신별 효능을 보면 화이자-바이오엔텍 95%, 모더나 94%, 존슨앤존슨 72%로 알려져 있다. UC샌프란시스코 조지 러더포드 박사가 올해 초 지적했듯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돌파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다만 돌파 감염이 된 경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중증 이행되거나 입원, 사망하는 사례가 드물다.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 소장인 안소니 파우치 박사는 “어떤 백신도 100%의 효능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백신이 감염에 대해 완전히 보호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심각한 증세로부터 보호해준다”고 밝혔다.

 

파우치 박사는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상부기도의 코로나바이러스 수준이 미접종자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바이러스가 적다는 것은 질병의 중증도가 낮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러스가 적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도 낮아진다는 가정이 타당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LA카운티 보건국이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 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백신 미접종자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줄이고, 혹시라도 무증상 혹은 경미한 증상을 지닌 백신 접종자들이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를 막자는 이유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