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백신접종 ‘올인’ 방역 ‘유턴’

미국뉴스 | 사회 | 2021-07-29 10:10:53

백신접종,방역유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델타변이 재확산 비상

접종의무화 대상 확대

 

‘델타 변이’를 주원인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비상에 당국이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백신 접종 의무화 대상이 확대되고 그동안 느슨해졌던 마스크 착용 지침도 다시 내려지는 등 ‘방역 강화’로 유턴하고 있는 것이다.

연방과 주정부 및 시정부들이 속속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LA시에서는 주민들에게 긴급 경보 메시지까지 보내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급속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가 4차 대유행으로 치달을 우려가 커지면서 특히 비접종자들이 델타 변이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LA 한인타운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주 기준 일주일간 15.6% 늘어났으며 지난 한 달간 매주 증가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28일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모든 연방 직원과 계약업체 종사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발표한다.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검사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WP는 백악관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연방 직원을 해고할 계획은 없지만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각종 제약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공무원, 군인 등 400만 명의 연방 직원에다 계약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1,000만 명에 달하지만 어디까지가 의무화 대상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미국민의 자발적 백신 접종을 독려했지만 이를 의무화하는 데는 거리를 뒀다. 그러나 백신 거부자가 상당해 접종률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최근 전염성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며 확진자가 급증하자 여기저기에서 접종 의무화 요구가 터져 나왔다.

 

한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지역 주민들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음에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요지부동이다.

켐프 주지사실은 28일 필요한 곳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이를 의무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팬데믹 내내 이런 입장을 유지했으며, 애틀랜타시와 마스크 의무화 문제를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켐프는 이번 주 채널2 액션뉴스와의 인터부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를 다루는 법에 대해 충분하게 교육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필요없으며, 계속해서 통계와 팩트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의 지난 7일간 확진자 수 평균은 지난 3월 9일 최고를 기록했으며, 7월4일 이전 주간과 비교해 5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조지아주의 백신접종 속도는 계속 답보 상태에 있어 접종 완료자가 4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