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미국 코로나19 감염자 숫자 60%까지 적게 집계"

미국뉴스 | 사회 | 2021-07-27 10:10:07

미국,코로나,적게집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실제보다 60%까지 적게 집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워싱턴대 연구팀은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실었다.

연구는 치명률과 감염 여부 검사 수와 검사 대상 가운데 확진자 비율 등의 데이터를 종합했다.

 

여기에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시민을 상대로 무작위로 실시한 표본 검사 결과도 반영했다.

 

무작위 표본 조사는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발적으로 검사소를 찾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실제 유병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공동연구자인 에이드리언 래프터리 워싱턴대 사회학 및 통계학 교수는 "코로나19 전염병을 이해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정보 출처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지금까지 6천500만명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인구의 5명 중 1명꼴로 감염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의 감염자 집계 누락 통계 등을 들면서 모든 집계 사례에서 60%까지 누락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보건당국의 누적 확진자 집계치는 델타 변이 확산 탓에 증가세가 커지는 추세로, 최근에는 3천300만명 정도에 달했다.

공동연구자인 니콜라스 J 아이언스는 파악되지 않은 감염자 숫자가 지역별로 팬데믹의 심각성과 검사량에 따라 달라진다.

가디언은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이뤄져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중요한 의미를 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집단면역 수준이 80% 정도이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면역자 비율이 조금씩 올라간다고 관측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2차 주사까지 맞은 완전 접종자는 1억6천300만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 대비 49.1%다.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뉴욕시는 34만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도 공무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