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커미셔너위 시기, 방법 고심
연방·주의회, 커미셔너·교육구 조정
귀넷 커미셔너위원회가가 2020 인구센서스에 기반한 카운티 커미셔너 지역구 재조정안을 마련하면서 어떻게, 언제 주민 의사를 반영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20일 귀넷 커미셔너위 정기회의에서 선거구 재조정에(Redistricting) 대한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연방의회와 주 입법부 지역 조정이 큰 주목을 끄는 가운데, 커미셔너 지역구나 교육구 등 지역구 의석을 위한 구획도 다시 조정될 예정이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대외협력위원장이며 조지아 선거구 재조정 연맹(Georgia Redistricting Alliance)의 캠페인 관리자인 카루나 라마찬드란은 커머셔너위의 업무 보고 자리에서 “카운티의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 주민들이 발언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선거구는 미국 인구조사 자료를 토대로 재조정된다. 귀넷 카운티의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필요한 정보는 올가을 전까지 수집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카운티 지도자들은 벌써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재스퍼 왓킨스 커미셔너는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최종안이 나오기 전에 너무 빨리 주민 여론 수렴 절차를 시작하면,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논쟁뿐 아니라 당파적 문제까지 증가하여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선거구 재설정에 대해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해야 하지만 지도를 여러 번 수정한다면 주민들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밴 쿠 커미서너는 "처음부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면 선거구를 재조정할 때 어떤 사항을 고려해야 하는지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주민 공청회를 진행할 수도 있으니, 여러 의견을 말해달라"고 밝혔다.
주의회는 올가을 말 연방의회와 주 입법부의 선거구 재조정을 처리할 예정이다. 카운티 위원회와 교육구 재구성도 2022년 입법의회가 열리는 1월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