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가족여행 중 딸들 앞에서 아내 살해한 남성, 감옥서 최후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7-20 11:11:37

가족여행중,아내,살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혼 요구하며 떠나라고 하자 격분

"아내가 조롱을 멈추지 않아" 주장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부부싸움이 발생해 딸들이 보는 데서 아내를 살해한 미국 남성이 감옥에서 최후를 맞았다.

19일 언론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교정 당국은 2급 살인죄로 복역하던 케네스 만자나레스(43)가 지난 14일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당국은 타살 의혹이 없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원인이 아니라고 했다.

 

만자나레스는 2017년 7월 크루즈 여행 중 부부싸움 끝에 흉기로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작년 6월 법원에서 3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여행은 부부의 양쪽 집안이 함께 한 가족여행이었다.

만자나레스가 부인과 싸울 땐 객실에 딸 3명도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부부싸움이 격해지자 딸들에게 옆의 다른 방으로 나가있으라고 말했다.

딸들은 방에서 나갔다가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다시 방에 들어오려고 문을 열었으나 잠겨있자 발코니로 돌아서 들어가 아버지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는 모습을 봤다.

추후 딸들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침대에서 흉기로 찔렀고 주먹으로 머리를 쳤다고 진술했다.

만자나레스는 부인을 살해한 직후 무슨 일이냐고 묻는 크루즈 직원에게 "그녀가 날 조롱하길 멈추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고 크루즈 운항 중간에 내려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자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가족여행 중 딸들 앞에서 아내 살해한 남성, 감옥서 최후
케네스 만자나레스(43)가 부부싸움 끝에 부인을 살해한 장소인 크루즈 에메랄드 프린세스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