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델타 확산에 신규 코로나 확진자, 1주일 새 2배로 늘어

미국뉴스 | 사회 | 2021-07-13 16:16:35

코로나,확진자,2배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도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새 약 2배로 늘었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3천346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97% 증가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대체로 하루 신규 감염자가 1만명 선을 유지했는데 지난 9일에는 4만8천200여명으로 치솟았고, 12일에도 3만2천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조지워싱턴대학의 조너선 라이너 의학 교수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약 3분의 1이 플로리다·루이지애나·아칸소·미주리·네바다주 등 5개 주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50개 주 중 10분의 1에 해당하는 5곳에서 감염자의 3분의 1이 나온 셈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5개 주는 모두 백신 접종률이 48% 미만인 곳이다.

라이너 교수는 미국인들이 백신을 맞느냐, 아니면 계속 방역 수칙을 지키며 살아가느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너 교수는 "둘 다 할 수는 없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하지 않으면서 백신도 안 맞을 수는 없다"며 "우리는 한쪽 편을 들어야 하고 그 편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의 응급외과의사인 하워드 자비스 박사는 "환자들이 입원해야 할 만큼 아프면 그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다"라며 "이는 그런 환자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절대적인 공통분모"라고 말했다.

자비스 박사는 "그들의 얼굴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데 대한) 후회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카운티의 경우 최근 2주 새 신규 확진자가 63% 증가했다. 이 카운티의 행정책임자 샘 페이지는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들을 향해 해일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변이(델타)는 빠르게 확산하는 중이고,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황폐화할 능력을 지녔다"며 "그게 지금 백신을 맞는 게 시급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