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선 치러진 지난해, 선거 관련 내용 다룬 설교 많았다”

미국뉴스 | 종교 | 2021-07-13 10:10:32

대선,선거관련,설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선 치러진 지난해, 선거 관련 내용 다룬 설교 많았다”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교회 설교 중 선거 관련 내용이 많이 포함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최근 자신을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성기를 노출한 채 여성 스파에 출입했다가 여성 이용자와 충돌을 빚었다. 이후 해당 스파 앞에서 성소수자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가 각각 벌이던 시위가 유혈 충돌로 번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자신의 성을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으로 여기는 성소수자들을 최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다수’라고 해도 될 만큼 성소수자의 목소리가 커졌고 이제 한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가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성소수자 지지 물결과 관련, 기독교인들이 알았으면 하는 정보를 나눴다.

 

목사의 설교에 정치적 내용이 포함되는 것에 대한 교인들의 생각은 호불호가 갈린다. 일부 교인은 설교를 통해 담임 목사의 정치적 견해를 듣고 싶어 하지만 ‘설교는 성경 중심’이라며 꺼려 하는 교인도 적지 않다.

 

하지만 주요 선거가 치러지는 시기에는 정치적 내용의 설교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해 대선 직전인 8월 31일과 11월 8일 사이 2,143개 교회가 진행한 온라인 설교 약 1만 2,832건을 분석해 대선 및 기타 사회적 이슈에 관한 언급이 얼마나 포함됐는지 알아봤다.

 

대선 시기인 점을 반영하듯 전체 교회 중 약 67%에 해당하는 교회가 선거를 언급하는 설교를 이 기간 중 내보냈는데 교파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선거 관련 설교가 가장 많은 교파는 복음주의 개신교로 교파 내 전체 교회 중 약 71%가 설교에서 선거 관련 내용을 다뤘다. 선거 관련 설교 비중이 가장 낮은 교파는 카톨릭 교회들로 약 41%만 선거를 언급했다. 주류 개신교와 흑인 개신교 계열 교회 중에서는 약 63%가 선거 관련 설교를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교를 통해 다뤄진 선거 관련 내용과 어조 역시 교파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선거를 언급한 복음주의 개신 교회 설교 중 약 절반은 주로 특정 정당과 후보 등을 거론해 다른 교파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 복음주의 개신교회 설교에는 선거를 언급하면서 ‘사탄, 악마, 처벌, 지옥’ 등과 같은 다소 강한 어조의 단어들이 다른 교파에 비해 두 배나 많이 사용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흑인 개신 교회 설교는 주로 투표 참여율, 유권자 등록, 조기 투표 등 투표 독려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 언급됐다. 선거 관련 흑인 개신교회 설교 중에서는 약 43%가 이 같은 투표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처럼 지난해 선거를 언급한 설교가 부쩍 늘었지만 특정 후보나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내용의 설교는 드물었다.

 

선거 외에도 지난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내용들이 교회 설교에 자주 등장했다. 지난해 설교에 가장 많이 등장한 내용은 다름 아닌 코로나 팬데믹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언급된 설교는 전체 중 약 83%를 차지했고 지난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미국 내 인종 차별을 다룬 설교도 약 44%를 차지했다.

 

인종 차별을 언급한 설교 역시 교파별로 사용 어조가 판이하게 달랐다. 복음주의 개신교회 설교의 경우 ‘인종 간 긴장감’(Racial Tension)과 같은 완곡한 단어로 인종 차별을 에둘러 표현한 반면 주류 개신교회와 흑인 개신교회 목사들은 ‘반 인종 차별주의’(Anti-Racism), ‘백인 우월주의’(White Supmacist)와 같은 강한 어조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