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연소득 10만달러 이하 가정 아동에 9천달러 세이빙스계좌 제공

미국뉴스 | 사회 | 2021-07-06 10:10:51

연소득10만달러이ㅎ,아동,세이빙스계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위해 9,000달러 상당의 세이빙스 어카운트를 무상 제공하는 내용의 파격적인 법안이 연방 상원에 발의돼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는 이달 15일부터 17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게 최대 3,60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차일드 택스 크레딧이 시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자녀를 둔 가정을 돕기 위한 연방 정부와 의회 차원의 또 다른 주요 지원책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뉴욕타임스 등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 론 와이든(오리건), 밥 케이시(오리건) 상원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 아메리칸 세이버스 법안’(Young American Savers Act)을 지난달 28일 연방 상원에서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S 3764)은 조정총과세소득(AGI)이 연 10만달러 미만 가정의 어린이 한명 당 9,000달러 상당의 세이빙스 계좌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수혜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연방 재무부가 매년 500달러를 18년에 걸쳐 계좌에 디파짓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혜자가 18세가 되면 적립금의 최대 50%까지 대학 학비조달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수혜자가 26세가 되면 주택 구입, 은퇴연금 투자, 창업 투자 등의 목적으로도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법안을 발의한 상원의원들은 실제 연방정부 적립금은 9,000달러이지만 18세가 되면 복리효과에 따라 원금이 수만달러까지 불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시 상원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현재 연 소득 10만달러 미만 가정의 아동 수는 전국적으로 4,830만명에 달한다.

 

의원들은 법안이 통과돼 시행될 경우 필요한 예산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단순 계산으로 18년 동안 투입될 총 예산규모가 4,337억달러에 달해 공화당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단 의회 관계자들은 법안 시행에 필요한 연 예산은 241억달러 규모이고 민주당이 의회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척 슈머 원내대표는 “영 아메리칸 세이버스 법안은 많은 아동들이 빈곤한 생활에서 벗어나 경제적 안정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학에 가지 못하거나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