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사고 전날 '삐걱' 소리났다"…위험신호 감지한 아파트 주민들

지역뉴스 | | 2021-06-25 09:09:1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근 공사 때문에 한동안 진동 느껴지기도"

전문가 붕괴원인 추측 잇따라…"구조·공사부실 등 겹쳤을 것"

 

24일 새벽 순식간에 붕괴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주민 일부는 이전부터 건물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이 아파트 주민이었던 레이사 로드리게스는 뉴욕타임스(NYT)에 근처 건물 단지에서 한동안 진행됐던 공사 작업이 아파트 구조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해당 공사 기간 내내 아파트가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전날 아파트에서 뭔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은 주민도 있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실종된 어머니 소식을 기다리는 파블로 로드리게스는 전날 새벽에 어머니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며 자신에게 전화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는 새벽 3시쯤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셨다"면서 "그 정도로 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큰 생각 없이 하신 말씀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수상하다"고 말했다.

당국이 아직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갖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건축업체 사장인 피터 다이가는 설계나 건설재료 문제, 환경의 영향, 공사 부실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WP에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일은 여러가지 재앙적인 사건이 겹쳐야만 일어날 수 있다"면서 "한 가지 원인을 단정하지 않고 신중하고 천천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프사이드와 마이애미비치 내 건물 여러 채를 세우는 데 참여한 건축가 코비 카프는 아파트 내부구조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에 수평으로 놓인 판 모양 구조물이 수직으로 세워진 지지벽과 닿는 부분이 부식돼 한 층 바닥 전체가 무너져 내렸을 가능성을 짚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서프사이드의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는 1981년에 지어졌다.

현지 언론은 건물이 당시 습지를 개간한 땅에 세워졌고, 이미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플로리다국제대학교 지구환경대학의 시몬 브도빈스키 교수는 지난해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이 아파트가 1990년대부터 연간 2㎜씩 참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 건물이 이 정도 속도로 가라앉을 경우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 아파트 절반가량이 무너지며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최소 159명이 실종 상태다.

<연합뉴스>

"사고 전날 '삐걱' 소리났다"…위험신호 감지한 아파트 주민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의 북쪽 서프사이드에 있는 12층 짜리 콘도 건물의 일부가 24일 붕괴되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