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I-285 유료도로 민간회사가 운영 추진

미국뉴스 | 사회 | 2021-06-18 13:13:48

I-285,유료화,민간회사 건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 북부 두 개 차선 유료화 추진

민간회사 건설 후 50년간 통행료 징수

 

민간회사가 I-20을 기준으로 애틀랜타 북부 구간 I-285에 2개의 유료차선을 건설해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2023년부터 건설이 시작될 I-285 유료차선 건설 및 유지는 민간회사가 담당하고, 회사는 향후 50년 동안 통행료를 징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회사가 어떤 구간을 맡아 운영하고, 얼마나 투자할지, 그리고 요금부과에 관한 원칙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민간 투자가 이뤄지면 주정부가 투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새로운 유료 차선을 건설해 유료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에게도 교통량 완화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교통부는 민간 투자를 통해 일반 통행로와 유료 통행로를 분리하기 위한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교통수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유료차선에 진입하는 입구를 더 늘려 통행자들이 자유로운 진입과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멕 퍼클 조지아 교통부 수석 엔지니어는 16일 주 교통위원회에 "결국 우리는 더 많은 프로젝트와 더 적은 공공 비용으로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의 고속 차선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공공 기관과 달리, 민간 기업은 이익을 낼 만큼 충분히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 이는 공공기관이 부과하는 것보다 더 높은 통행료를 의미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민간 기업이 이윤을 창출할 만큼 요금을 부과해야 하기 때문에 통근자들은 주정부보다 더 높은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유료 도로에 투자한 몇몇 회사들은 통행료가 예상만큼 많은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파산 신청을 했다.

향후 민간회사와 주 교통당국의 협상을 통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아직 나오지 않아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지적을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늘 교통체증으로 붐비는 I-285 애틀랜타 도심 구간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려는 방안이 민간회사를 통한 횡포의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박요셉 기자

I-285 유료도로 민간회사가 운영 추진
I-285 유료도로 건설 구간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DMV 사칭’ 문자 사기 주의보… “갈수록 정교화”
‘DMV 사칭’ 문자 사기 주의보… “갈수록 정교화”

교통티켓·유료도로 등 벌금 미납됐다며 현혹 소셜번호·은행정보 탈취조지아아 등 5개주서 최다   문자 메시지 등으로 주 차량국(DMV)를 사칭하는 스미싱 사기가 갈수록 정교해지며 빠

“명함만 보고 결정하면 안돼”…부동산 에이전트 선택법
“명함만 보고 결정하면 안돼”…부동산 에이전트 선택법

주택 거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 바이어의 경우 모기지 대출 프로그램 비교에서부터 주택 구매 계약서 작성, 타이틀 보험 가입, 클로징 비용 검토에 이르기까지 감당해야 할 절차가

날씨는‘핫’시장은‘냉랭’…“3분기 주택시장 어떨까”
날씨는‘핫’시장은‘냉랭’…“3분기 주택시장 어떨까”

올 여름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주택 시장은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매물이 조금씩 늘고 있어 바이어들이 조금

퇴치됐다던 ‘홍역’ 비상… 감염 피하는 5가지 최고의 방법
퇴치됐다던 ‘홍역’ 비상… 감염 피하는 5가지 최고의 방법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전문가 조언올 들어 1,288건 발생… 1992년 이후 최다공기로 전파… 감염성 강력, 주변 90% 옮아폐렴·뇌염 등 합병증 위험… MMR 백신 필수2

Z세대 구직 ‘하늘의 별 따기’… ‘학위 회의론’까지
Z세대 구직 ‘하늘의 별 따기’… ‘학위 회의론’까지

명문대 ‘컴공’ 전공 소용없어불확실성에 경력직 찾는 기업 AI와 경쟁하는 서글픈 현실무급 인턴십위해 이사까지  Z세대 대졸자들이 AI 및 경력직과의 경쟁, 까다로운 채용 절차에 치

문화유산회복재단 “조선 후기 지도 ‘동국팔도대총도’ 미서 환수”
문화유산회복재단 “조선 후기 지도 ‘동국팔도대총도’ 미서 환수”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첩 등을 최근 미국에서 기증받아 국내로 환수했다고 7일 밝혔다.지도첩은 ‘동국팔도대총도’(사진)로 가로 29㎝, 세로 28

2000년 퇴치 선언했는데… 미 홍역발생 25년래 최고

확진판정 92%가 백신 미접종접종률 안높아지면 '뉴노멀' 우려 2000년 홍역퇴치를 선포한 미국에 서 올해 홍역 확진판정자가 급증해 25 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

정부 ODA(공적개발원조) 예산 깎아 국방비 증액한다
정부 ODA(공적개발원조) 예산 깎아 국방비 증액한다

미와 관세협상 앞 설득 카드 시급 ‘GDP 대비 국방비 5%’ 트럼프 압박  한미 관세협상을 위한 ‘통상·안보 패키지’ 논의를 위해 정부가 미국이 요구해 왔던 국방비 증액안 검토에

미국 성인 절반 이상 수학‘흥미롭고 재밌다’
미국 성인 절반 이상 수학‘흥미롭고 재밌다’

‘도전 받는다’느낌 상당수‘고령·남성·백인’긍정적부모, 자녀 수학 적극 지원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갤럽은 작

식단만 바꿔도 치매 위험 최대 28% 뚝
식단만 바꿔도 치매 위험 최대 28% 뚝

섬유질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심혈관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지중해식 식습관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