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학은 생명공학회사 모더나와 파트너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접종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와 백신 부작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부스터 접종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이번 부스터 접종 연구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며, 실험 참가자들은 1, 2차 백신 접종 양과 동일한 100마이크로그램 도즈를 부스터 접종하게 된다.
2주 전 시작된 에모리대 연구에 현재까지 약 15명의 실험 참가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메릴랜드,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텍사스, 워싱턴 주 등 전국적으로 10곳에서 진행 중이며, 400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이 진행된다. 첫번째 그룹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미국에서 승인된 3개 백신 중 하나를 접종 완료한 그룹이다. 그들은 마지막 백신 접종 후 3~5개월 후 부스터 접종을 맞게 된다. 두번째 그룹은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된다. 그들은 먼저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하고 나중에 부스터 접종을 하게 된다.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의 앤소니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제하기 위해 부스터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의 효과가 평생 가지 않기 때문에 1년 이내에 부스터 접종이 거의 확실히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난달 Axios 를 통해서 말했다.
에모리대학팀은 가을 초까지 1차 연구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모리대학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접종 연구에 참여할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의는 전화 404-712-1371, 또는 이메일 vaccine@emory.edu로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