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방문’ 문의·항공권 예약 폭주

미국뉴스 | 사회 | 2021-06-15 08:08:42

한국방문,문의,예약,폭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내달 ‘14일 격리’ 풀리자 여행욕구 분출

절차 복잡·7월초 접수폭주 등 혼란 우려

 

“얼마나 기다렸던가…”

드디어 다음달 1일부터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는 소식(본보 15일자 A1면 보도)에 그동안 억눌렸던 한국 방문 열기가 분출하고 있다.

한국에서 관련 보도가 나온 지난 13일부터 미주 한인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와 단체 카톡방 등에서는 이번 조치 내용과 관련 정보 공유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타운 내 여행사들과 항공사에도 한국 방문 비행기표 문의가 폭주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한국 공항에서 입국시 백신접종 증명서만 보여주면 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재외공관을 통해 자가격리 면제 신청을 하고 허가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다, 면제 신청도 지금 당장이 아닌 오는 7월1일부터 받기 시작할 예정이어서, 7월 초가 되면 한인들의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커다란 혼잡과 혼선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인들 환영, 문의 폭주

13일과 14일 미주 한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보 게시판, 단체 카톡방마다 한국 항공권 예약가능여부 및 자가격리면제 신청자격 정보를 퍼나르고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신청 접수를 받게 될 재외공관과의 통화 내용을 공유하기 바빴다.

뉴스를 접하자 마자 대한항공 모바일앱을 통해 한국 항공권을 구입했다는 제임스 강씨는 “6월30일부터 LA출발 대한항공 항공권은 좌석이 빠르게 차고 있고, 성수기 마일리지 적용이 끝난 7월 첫주 보너스 좌석은 매진이 임박한 것 같다”며 “한국 출발일에 맞게 영사관에서 자가격리면제 신청서 발급을 빨리 받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해외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 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 일요일부터 예약문의 전화를 받느라 목이 쉴 정도라는 한인 여행사 관계자는“한국에서 나온 뉴스의 헤드라인만 접한 채 자가격리가 ‘해제’된 걸로 알고 항공권을 예약하려는 분들이 절반 이상이었다”며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방문이라는 자가격리 면제 자격을 먼저 설명하면서 항공권 예약가능일자 및 가격 변동폭 등을 열심히 안내해야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5일부터 8월14일까지 중간 성수기인데도 티켓 가격에 상관 없이 예약율이 매우 높다. 200달러 가량 가격이 떨어지는 8월과 9월초 비수기까지 예약이 밀려들고 있으며 추석 전후에는 아주 싼 가격의 티켓들이 동이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번거로운 절차, 혼란 불 보듯

그러나 이번 발표와 함께 미국 등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한인들의 한국 방문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동한 미뤄오던 한국 부모님 문병차 오는 7월2일 한국행 비행기를 예약했다는 한인 김모씨는 “드디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으나, 면제 신청이 7월1일이 돼서야 시작되고 또 영사관에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절차를 밟아야 된다고 해 오히려 막막함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냥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 시행되고 있는 자가격리 면제 신청 절차를 이용할 거면 한시가 급한 사람들을 위해 미리미리 신청을 받고 당장 시행해도 될텐데 굳이 7월1일이 되어서야 신청을 받겠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 아니냐”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방학을 맞아 자녀를 데리고 한국에 갈까 고려 중인데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6세 이상 12세 미만 자녀는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아니라 부모 중 한 사람이 함께 격리를 해야 하니 올 여름도 힘들 것 같다는푸념이 올라오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 13일 낮 비행기편으로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한 한인은 공항에서 자가격리 면제 뉴스를 접하고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채 그냥 돌아왔다가 형제 방문이 격리 면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뒤늦게 접하고는 자가격리 면제 신청을 포기하고 다시 13일 밤 비행기에 탑승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 여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정상… 싱글·앨범 1위 석권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정상… 싱글·앨범 1위 석권

팀 통산 일곱 번째 기록…수록곡 다수 차트 진입 기대"'핫 100' 사상 롤링 스톤스 이어 5번째로 많은 1위 기록한 그룹"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에 짧은 인사말을 남긴 RM

TSA 직원 급여 수령...공항 대기 줄 줄어
TSA 직원 급여 수령...공항 대기 줄 줄어

2월 14일 이후 6주 만에 급여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소속 직원 대부분이 6주 만에 처음으로 급여를 지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연방 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애틀랜타시, 부자 동네·가난한 동네 뚜렷
애틀랜타시, 부자 동네·가난한 동네 뚜렷

100년전 레드라이닝 여전시∙비영리단체 자료 공개시“50억달러 투자할 터" 애틀랜타가 시 전반에 걸쳐 남북 지역간 뚜렷한 격차로 구조적 갈등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30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김홍현 회장 취임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김홍현 회장 취임

한국-플로리다 가교로 기업 유치미국 주류와 협력 한인 경제 발전 플로리다 한인상공회의소(FLKACC)가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키씨미 소재 게이로드 팜스 리조트 & 컨벤션센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체로키 교육청 한 달 계도 거쳐5월 4일부터 위반차량에 부과 앞으로 체로키 카운티에서 운전할 때 정차 중인 스쿨버스가 있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체로키 교육청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주의회 미청구 재산 지급법안 500달러 미만 수표 자동발송  조지아 주민 수십만명이 별도 신청 없이도 자신의 미청구 재산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주하원은 지난주 27일 미청구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갤런당3.63달러…1주일새 10센트 ↓ 유류세의 한시적 면제 이후 조지아 개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전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개스 버디에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28일 조지 피어스 파크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지난 28일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봄맞이 동포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봄을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사무실 노크로스 이전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8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제56차 1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기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50개주 3,300곳…역대 최대 규모 애틀랜타도 메트로 전역서 6천여명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과 독단적인 통치방식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