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집만 갖고 있어도 3만달러 이상 벌어

미국뉴스 | 경제 | 2021-06-11 09:09:28

주택소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내 주택 소유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치가 올해 들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시장에서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주택 가치를 끌어 올린 것이다. 한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가 미국에서도 재연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경제매체 CNBC는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의 자료를 인용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로 구입한 주택의 가치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나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주택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모기지 주택의 20% 가치 상승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주택 소유주 1명 당 평균 3만3,400달러를 현금으로 번 셈이다.

 

주택 가치가 상승한 데는 기록적인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주택 가격은 전년에 비해 11% 이상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래 15년 만에 최고 상승률에 해당된다.

 

주택 가격은 4월에 들어서도 13%나 인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에 비해 구매 수요가 크게 앞지르면서 주택 가격 상승에 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모기지 금리 역시 주택 구매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끌어 올리면서 주택 구입 경쟁을 더욱 격화시킨 것도 주택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마르텔 회장은 “주택 가치가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상승하며 주택 소유주들에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경제적 완충 작용을 했다”며 “베이비부머 세대 이상 시니어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주택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경제적 여력과 함께 소비 의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주택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블랙 나이트’(Black Knight)에 따르면 6월1일 기준으로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은 200만여명. 유예 프로그램 혜택이 종료되더라도 주택 가치가 상승한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주택 가치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대출 원금 아래로 가치가 떨어진 소위 ‘언더워터’(underwater) 주택 수도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와 지난해 4분기를 비교해 보면 언더워터 주택은 7%가 줄어들어 140만채로 집계됐다.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24%나 감소한 수치다.

 

주택 가치 상승세는 수 개월내에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보인다. 주택 가격 상승에 주택 구매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판매와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거 금융위기 때처럼 주택 가격의 급락 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택 시장 내 구매 수요층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 주택 가격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주택 구매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모기지 대출 심사도 과거에 비해 엄격한 것도 주택 가격 급락 사태 가능성을 낮게 보는 요인 중 하나다.

 

<남상욱 기자>

집만 갖고 있어도 3만달러 이상 벌어
 미국 내 주택 가치가 1년 전에 비해 20% 가량 상승해 모기지 주택 소유주 1인당 평균 3만3,400달러를 벌어들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화면 필요 없는 AI 웨어러블 ‘인지 저하 알림’ 건강 분석기예측기반 온라인 도박 사이트AI 비판 소비자 반발 움직임도 올해 첨단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을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7일 스와니 엔지니어스 사옥에서 신상훈 전 교수를 초청해 '코미디 토크쇼'를 열었다. 신 전 교수는 긍정적인 태도와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동 555'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법을 소개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들의 웰빙을 위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소득세∙재산세 개정안∙소득 환급“당사자간 협상으로 결정” 전망  버트 존스(사진) 부지사가 소득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손실 보전을 위해 기업 등의 세금 감면 제도를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KACCSE)가 지난 7일 둘루스 캔턴하우스에서 제5대 신동준 회장 취임식 및 재건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 회장은 차세대 기업인 발굴과 한국 투자기업 및 동포 기업 간의 기술 교류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동남부 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미동남부 충청향우회는 지난 8일 둘루스에서 14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설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요한 회장은 회원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고, 박은석 한인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김계화 장로, 정보문 명예장로 장립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오는 2월 22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한다.이번 임직식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2-5일 탬파 두란노교회서 지방회 미주성결교회 제7회 동남부지방회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플로리다 탬파 두란노교회(담임목사 김중열)에서 개최돼 신임 지방회장으로 김종민 목사(애틀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8일 밤 섬터 카운티 교도소  조지아 중부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 2명이 탈옥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섬터 카운티 셰리프국은 9일 오전 8시 30분 공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아동 구금이 폭증했다. 마샬 프로젝트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구금 아동은 바이든 정부 시절 25명에서 170여 명으로 7배 늘었으며, 일부 아동은 법정 한도인 20일을 초과해 구금되고 있다. 구금된 아동들은 자해나 배변 실수 등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지아 전 고교에 무기탐지 시스템 추진
조지아 전 고교에 무기탐지 시스템 추진

조지아주 모든 공립고등학교에 무기탐지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HB1023)이 추진되고 있다. 주하원 교육소위원회 공청회에서 비용 및 실효성 논란이 있었으나, 학교당 4만 8000달러의 기금 지원 등을 바탕으로 수정된 대체안이 통과되어 하원 전체 표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귀넷과 애틀랜타 일부 학군은 이미 해당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