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지아주, '백인중심사회 비판 수업' 제한 결의안 통과

지역뉴스 | 사회 | 2021-06-04 09:09:23

백인중심사회비판수업,조지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 교육위, 압도적 가결…당장 구속력은 없어

"위험한 반미교육" vs "인종차별 역사 부정" 찬반 논의 치열

 

조지아주 공립학교의 교실에서 백인의 인종차별을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적 차원에서 비판하는 것을 제한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조지아주 교육위원회는 3일공립학교에서 사실상의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교육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1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고 현지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비판적 인종 이론'은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는 개인의 편견이 아닌, 미국 사회 및 법률 차원의 구조적 문제임을 강조하는 교육 이론이다.

 

이 이론의 지지자들은 미국 내 빈부격차, 인종 간 불평등, 인종차별은 백인 위주의 사회 공공정책 및 법률 체계에서 비롯된 것이며, 학교 수업 시간에 이에 대한 개념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보수 진영은 이 이론이 과거의 잘못을 모두 백인에게 떠넘기고, 반(反)백인 정서를 부추기며, 미국의 역사를 부정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비판적 인종 이론'이라는 표현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학생 본인의 인종 정체성으로 인해 죄책감, 불안, 심리적 압박을 초래하는 인종 교육을 수업 시간에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결의안 내용은 보수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결의안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조지아주 보수 진영은 주 교육위원회 결의안을 환영하고 나섰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반미적이고 위험한 교육 이론은 조지아주 교실에서 발붙일 곳이 없다"고 결의안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케네스 메이슨 교육위원은 "(이 결의안은) 오랫동안 인종차별을 겪어온 사람들에게 입다물라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교육위의 결의안은 당장 구속력은 없으나, 이 결의안이 주 교육부 규정으로 도입되면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조지아대 법대 교수인 힐렐 Y. 레빈 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조지아주, '백인중심사회 비판 수업' 제한 결의안 통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와 레이샤드 브룩스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규탄 시위대가 지난해 6월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마틴 루서 킹 비폭력사회변화센터' 앞에서 거리행진을 벌인 뒤 한쪽 무릎을 꿇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1주일전 대비 갤런당14센트 ↑전문가 “10~30센트 더 상승” 이란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청소년 안전, 리더쉽, 마약예방 교육 귀넷 카운티가 주최하는 ‘2026 유스 서밋 (Youth Summit)’이 오는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슈거힐 E Center에서 열린다.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2월 말 현재 신청자 예년 20%로 부진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사장 박선근)의 제3회 장학생 지원 마감이 3월 말에 종료된다.미 동남부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한인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홀 셰리프국, 부주의 혐의 기소  8세 초등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들고 등교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 부모가 형사 기소됐다.2일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6일 마이어 초등학교

사랑의 어머니회 신임 이사장에 헬렌 김씨
사랑의 어머니회 신임 이사장에 헬렌 김씨

애틀랜타 사랑의 어머니회(회장 황혜경) 이사장으로 헬렌 김씨가 취임했다.지난달 28일 토요일 어머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이사장은 “사랑의 어머니회 발전과 회원 화목 및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용납 못 해”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용납 못 해”

워녹 상원의원 해당 시설 방문“지역 우려 워싱턴에 전할 터" 라파웰 워녹 연방상원의원이 연방정부의 소셜서클시 이민구금시설 추진을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하며 워싱턴에 지

미쉘 강 후보, 7일 유권자와의 만남 행사
미쉘 강 후보, 7일 유권자와의 만남 행사

7일 오후 1시, 스와니 테킬라 마마 조지아주 하원 99선거구(스와니, 슈가힐, 둘루스 일부 지역)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1시 스와니 타운센터 테킬라 마

마사지 업소 아시안 여성 긴급 수배
마사지 업소 아시안 여성 긴급 수배

샌디스프링스 경찰, 매춘 혐의 관내 마사지 업소 4곳 조사 중  샌디스프링스 경찰이 관내 마사지 업소 4곳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이 중 특정 업소와  관련해 아시안 여성을 긴급 수배

Congressional Award 완벽 가이드: 미국 의회가 청소년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
Congressional Award 완벽 가이드: 미국 의회가 청소년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관심이 아주 많으신, Congressional Award(의회상)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Congressional Awar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서도 인기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서도 인기

900만 돌파 ‘천만’ 눈앞 “감동 있는 가족 영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한국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한국에서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