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팬데믹 여파 학생들 정신건강 ‘위험수위’

미국뉴스 | 사회 | 2021-06-02 10:10:49

팬데믹,학생,정신건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져 오면서 초·중·고 학생들 정신건강이 위험 수위에 있다고 LA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특히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위해 학교로 돌아오고 있지만 교사들이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4개월간 팬데믹 사태 속에 과도한 스트레스 요인들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크게 악화됐다. 재정 불안, 죽음과 질병에 대한 노출, 장기간의 고립,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 등이 스트레스를 유발했고 유색 인종이 이에 더 취약했다. 미성년들 사이에서 이러한 과도한 스트레스의 흔한 증상으로는 잦은 분노, 폭발적인 감정 표현, 삶의 희망을 잃은 듯한 행동, 집중력 저하, 새로운 정보 습득력 저하 등이다.

 

또 전국 병원들이 청소년의 자살 미수와 자살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멘탈 헬스 아메리카’의 보고서에 따르면 불안과 우울증으로 검사를 받은 11~17세 청소년의 비율이 2019년보다 9% 높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반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훈련된 교사는 적다. 신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교육부 차원에서 현재 K-12 교사에 대한 의무적인 학생 정신건강 훈련은 없다. 학생들이 전문 카운슬러에게 상담을 받기도 쉽지 않은데, ‘아메리칸 스쿨 카운슬러 연합’에 따르면 2019-2020 학년 기준 학생 대 학교 카운슬러 비율은 601대 1이었다.

 

LA타임스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켈리 초등학교의 제시카 빕스-폭스 8학년 교사의 사례를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전 학생들이 넘치는 에너지로 들어와 떠들던 그의 교실은 매우 조용하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다 많은 학생들이 그 조차 참여하지 못하며 학생들은 모두 F학점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인데 그의 학생들은 코로나19으로 가족을 잃었고, 학부모들이 직장을 읽었다. 학생들의 가정에선 렌트비 납부, 질병, 시위 등 학생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상황과 대화가 오간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은 매우 악화됐다.

 

그러나 그가 받은 학생 정신건강 관련 훈련은 지난 1년간 1시간 뿐이고, 17년간의 전체 교사 경력을 놓고 보면 거의 받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1학년 교사인 예세니아 차베스는 지난 1년간 특히 서류미비 이민자 가정의 학생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 그들은 가족들의 퇴거, 추방,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망 등을 겪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정서나 학업 환경에 많은 문제가 생겼는데, 지난달 한인타운에 있는 UCLA 커뮤니티 스쿨에서 가르치기 시작한 학생들에게서 이를 더욱 느끼고 있다.

 

그와 같은 K-12 교사들은 자신이 제대로 준비돼 있지 않고, 코로나19으로 야기되거나 악화된 불안, 우울증 등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더 많은 도구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교사들이 전문 상담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의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트라우마 징후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감정 통제 방법을 제시하는 것, 불안과 공포의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 학생들의 말을 경청함으로 학생들과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JJ 에듀케이션 '역사팀' 지역대회 석권
JJ 에듀케이션 '역사팀' 지역대회 석권

'전국 역사의 날' 지역대회 2팀 1위4월 18일 조지아주 대회 진출 확정 입시전문 학원 JJ에듀케이션(원장 임지혜, 제시카홍) 소속 학생 2개 팀이 지난 2월 28일 열린 ‘전국

애틀랜타서도 이란 사태 찬반 집회
애틀랜타서도 이란 사태 찬반 집회

하메네이 사망엔 모두 환영미 군사개입 지속여부 이견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애틀랜타에서도 이를 둘러싼 찬반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북부플로리다한인회 3.1절 기념식 북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조남용)는 3.1절 제107주년을 맞아 잭슨빌 한인동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포토뉴스〉 멤피스한인회 3.1절 기념식
〈포토뉴스〉 멤피스한인회 3.1절 기념식

테네시주 멤피스한인회(회장 정원탁)는 1일 오후 5시 멤피시한인회관에서 3.1절 제10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냄새만으로 마리화나 단속 못한다
냄새만으로 마리화나 단속 못한다

주하원 관련 법안 발의차량수색 및 체포 금지  마리화나 냄새만으로 차량을 수색하거나 체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주하원에서 추진 중이다.재스민 클락 의원(민주) 의원은 지난달 1

샬롯한인회,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샬롯한인회,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상영간담회 및 평화의 메달 수여식 샬롯한인회(회장 남사라, 이사장 심재옥)는 지난 3월 1일(일) 오후 2시와 5시, AMC Carolina Pavil

HKC_ARCHERY, 미국 최대 인도어 대회서 두각
HKC_ARCHERY, 미국 최대 인도어 대회서 두각

제57회 미국 실내양궁 내셔널 챔피언십 전원 상위권 '쾌거' 제57회 미국 실내 양궁 전국대회(57th USA Archery Indoor Nationals)에서 HKC_ARCHER

가수 윤영아, 애틀랜타 적신 눈물의 고백
가수 윤영아, 애틀랜타 적신 눈물의 고백

90년대 스타에서 소망의 가수로뮤지컬 드라마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 성황임홍주 연출·김일우 출연 1990년대 ‘미니 데이트’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가수 윤영아가 애틀랜타

애틀랜타한인회, 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애틀랜타한인회, 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조중식 회장 '만세삼창' 선창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3.1절 제107주년을 맞아 1일 오후 3시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김제니 차세대분과위원장

애틀랜타 주말마다 ''틴 테이크오버' 극성
애틀랜타 주말마다 ''틴 테이크오버' 극성

지난주 14명 체포·총기10정 압수경찰, 기마 순찰대까지 투입 단속  애틀랜타가 주말마다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n Takeover)’로 몸살을 앓고 있다.애틀랜타 경찰은 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