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귓속에 진주 모양의 종양이?… 방치하면 난청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6-01 09:09:53

■ 진주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리 몸의 귓속 중이(中耳)에 있는 피부조직이 커져 청력 이상을 일으키는 ‘진주종(眞珠腫·cholesteatoma)’은 흔한 질환은 아니다. 고막 안쪽에 생긴 종양이 진주 모양 같다고 해서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진주종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고막이나 소리를 전달하는 이소골이 손상돼 난청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진주종이 악화할수록 수술 범위가 커지고 재발률도 30~50%나 된다.

진주종은 고막이 생기는 과정에서 고막 외부에 있어야 하는 상피조직이 고막 안쪽에 남아 계속 자라면서 발생한다. 진주종이 계속 커지면 청력이 떨어지고 귓속 뼈를 손상시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안면신경이 마비될 가능성도 있다.

진주종은 보통 어린이가 감기나 중이염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귓속 검사를 하다가 발견된다. 진주종은 수술로 제거하는데 이때 진주종 크기와 진행 정도(1~4단계)에 따라 수술 범위가 정해진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현미경을 이용해 진주종을 제거하는 것이다. 최근 귀 수술에 내시경이 활용되면서 귀의 외부 절개 없이 귓구멍을 이용해 병변에 접근할 수 있다.

또 내시경이 제공하는 넓은 시야로 정확하고 빠르게 진주종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진주종은 완벽히 제거하지 않으면 다시 자라서 재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재수술 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 하므로 귀 뒤를 절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주종은 진물ㆍ통증 등 증상이 없다. 난청이 생기더라도 어린이가 난청 증상을 자각하고 표현하기가 어려워 집에서는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따라서 어린이가 감기ㆍ중이염 등으로 병원을 찾아 귓속 검사 시 진주종을 발견하도록 해야 한다. 홍석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진주종은 치료 시점과 방법에 따라 재발 여부나 합병증 발병, 흉터 유무 등이 정해질 수 있어 조기 치료 및 적절한 치료법 선택이 중요하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귓속에 진주 모양의 종양이?… 방치하면 난청
진주종 1기 내시경 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당국, 곰 유인 모든 요소 제거 권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나 현관 앞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마리에타의 헌팅턴 우즈 단지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내달 2일 타운센터 공식 오픈 행사18에이커…총1억4천만달러 투입 스넬빌시가 지난 20년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도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공식 선언한다.스넬빌시는 도심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스와니에 3호점 오픈 준비중 탐앤탐스 커피 조지아주 2호점인 도라빌점이 도라빌 H마트 플라자에 다음주 오픈한다.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도라빌 매장을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매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평가 조지아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립 조기교육조사연구소(NIE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보편적 프리-K’ 프로그램을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주택 수십채 전소…1천여채 추가 위험고온건조∙강한 바람 탓 진화에 어려움산불 연기 북상…애틀랜타 ‘코드 오렌지’ 조지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건조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정부 근본 해결 의지 없어 “병역회피 근절 목적” 핑계“예외적 이탈 허용” 답변만, 한인 2세들 고통 ‘나몰라라’, 정치권도 동포권익 ‘후순위’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를 놓고 미국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제공자 ‘전면 재인증’50개주 “고강도 감사”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메디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 재인증

재외동포 민원 ‘차세대·교육’ 최다
재외동포 민원 ‘차세대·교육’ 최다

전세계 188개 공관 접수동포청, 1,438건 분석재외선거 개선 등 요청 재외동포사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민원과 건의사항은 ‘차세대 육성’과 관련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직장인들 굶는 아침… 심장·뇌 건강 흔든다
바쁜 직장인들 굶는 아침… 심장·뇌 건강 흔든다

심장병 위험 27% 높아져비만·정크푸드 섭취 연결성장기에는 집중력 저하정서 불안까지 영향 우려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아침을 먹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