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켐프 '학교 마스크 의무화' 제동..학교 반발

미국뉴스 | | 2021-05-28 13:13:14

켐프,행정명령,학교 마스크 착용 제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 주 의무착용 제한 행정명령 내릴듯

민주당, 학교 측 "보수표 자극 위한 것"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공립학교 학생, 교직원, 교사 등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것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켐프 주지사는 26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혀 자신의 재선 선거운동에 앞서 보수적 유권자를 겨냥한 또 하나의 결정을 준비하고 있다.

켐프는 “마스크 의무화 시기는 끝났다”며 “확진자 수가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학생과 교사들에게 마스크 의무화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가을학기 개학 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팬데믹을 우려하는 민주당원과 학교 관계자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백신접종 대상자가 아니며, 극소수의 10대들만이 접종을 마쳤을 뿐이다.

하지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많은 교육청들이 이미 “선택적 마스크 사용”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질병통제센터(CDC)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당초 켐프 주지사는 마스크 의무착용에 오랬동안 반대하다가 일부 지방정부들과의 법적 다툼 끝에 마스크 의무착용 명령에 서명했다. 학교에 대해서도 마스크 의무화 명령 대신 지역 교육청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 181개 교육청들은 대부분 대면수업의 경우 마스크 의무착용을 실시했다.

320만명이 접종을 마친 조지아주는 현재 백신접종 효과가 나타나며 입원자 및 사망자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아직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 때문에 학교 당국은 마스크 의무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7개 메트로 애틀랜타 교육청에서는 이번 학기 1만7천건의 학생, 교사, 교직원의 확진 케이스를 보고하고 있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상황은 교육청이 켐프 보다 더 잘 안다”며 정치적 이유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제한하려는 켐프의 움직임에 반발했다. 법학자들의 주지사는 학교 정책에 관여할 수 없다며 켐프의 명령이 ‘위헌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 투표법, 백신여권 금지에 이어 켐프는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제한으로 보수적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려 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켐프 '학교 마스크 의무화' 제동..학교 반발
켐프 '학교 마스크 의무화' 제동..학교 반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