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 방웅규(Christopher Woongkyu Bang, 22)씨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는 미 육군 헬리콥터 조종 장교로 군복무를 하게 된다.
그는 사관학교에서 학업, 군사, 신체훈련 면에서 탑 15%에게 수여하는 수퍼인텐던트 상(Superintendent’s Award)을 받았고, 매그나쿰라우드(Magna Cum Laude)에 포함됐다.
그는 “저는 한국계 이민자의 아들로 이 나라가 부모에게 준 많은 기회에 보답하고자 웨스트포인트에 왔다. 이곳에서 수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리더쉽과 배움을 통해서 저는 다시 태어났다”고 육사 홈페이지 졸업생 인터뷰를 통해서 전했다.
자랑스러운 한인 차세대 방씨는 애쉬빌 방경률(Kevin ‘Tiger’ Bang) 한인회장의 아들로, 1999년 조지아주 하인스빌에서 출생했고, 노스캐롤라이나 앤카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역임하며 우수한 성적(GPA 5.0)으로 졸업했다. 2017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USMA West Point)에 입학해, 2021년 대대장(Battalion Commander)으로 졸업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