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해킹당한 최대 송유관회사 "비트코인으로 440만달러 줬다"

미국뉴스 | 사회 | 2021-05-19 16:16:08

해킹,송유관회사,콜리니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이버 공격으로 가동 중단됐던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의 최고경영자(CEO)가 해커들에게 돈을 준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조지프 블런트(60) CEO는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해킹 당일인 지난 7일 밤 해커들에 대한 440만달러의 지급을 자신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비트코인 형태로 지급됐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통해 콜로니얼이 동유럽의 해킹단체 다크사이드에 500만달러에 육박하는 '몸값'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회사 측이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확인하고 구체적인 액수와 지급 수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런트 CEO는 "매우 논란이 많은 결정이라는 점을 나도 알고 있다"면서 "가볍게 결정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들(해커)에게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미 동부 해안 석유 공급의 45%를 실어나르는 블런트 CEO는 "그러나 이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올바른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WSJ에 따르면 콜로니얼은 지난 7일 오전 5시30분께 해커들의 시스템 침입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한 직원이 제어실 컴퓨터에서 해커들이 보낸 메모를 확인한 것이다.

운영시스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운영시스템 침입 가능성 등을 예방하기 위해 13개주와 워싱턴DC를 거치는 송유관을 잠갔다고 한다.

동유럽 또는 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다크사이드는 랜섬웨어 공격에 사용하는 멀웨어를 만들어 연계 조직들과 공유하는 등 주로 서방 기업들을 상대로 랜섬웨어 공격을 저질러왔다.

피해 기업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인질'로 잡힌 데이터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이런 경우 미 연방수사국(FBI)은 '몸값'을 지불하지 말 것을 권고하지만, 피해 기업과 단체들로서는 시스템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가 훨씬 크기 때문에 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콜로니얼도 비트코인으로 요구한 금액을 낸 뒤 해커들로부터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는 복호화 툴을 받았으나, 복구에 시간이 걸려 송유관 시스템을 즉각 재가동할 수 없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 회사는 전날 정상 수준으로 석유 제품을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급망을 완전히 복구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연합뉴스>

해킹당한 최대 송유관회사 "비트코인으로 440만달러 줬다"
샬럿의 콜로니얼파이프라인 시설 인근에 주차된 유조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 사건…1명 총상, 용의자 1명 체포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 사건…1명 총상, 용의자 1명 체포

워싱턴 DC 인근 지역인 메릴랜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9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총상을 입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인근 교외 지역인 메릴랜드주 록빌의 토머스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화면 필요 없는 AI 웨어러블 ‘인지 저하 알림’ 건강 분석기예측기반 온라인 도박 사이트AI 비판 소비자 반발 움직임도 올해 첨단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을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7일 스와니 엔지니어스 사옥에서 신상훈 전 교수를 초청해 '코미디 토크쇼'를 열었다. 신 전 교수는 긍정적인 태도와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동 555'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법을 소개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들의 웰빙을 위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소득세∙재산세 개정안∙소득 환급“당사자간 협상으로 결정” 전망  버트 존스(사진) 부지사가 소득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손실 보전을 위해 기업 등의 세금 감면 제도를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KACCSE)가 지난 7일 둘루스 캔턴하우스에서 제5대 신동준 회장 취임식 및 재건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 회장은 차세대 기업인 발굴과 한국 투자기업 및 동포 기업 간의 기술 교류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동남부 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미동남부 충청향우회는 지난 8일 둘루스에서 14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설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요한 회장은 회원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고, 박은석 한인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김계화 장로, 정보문 명예장로 장립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오는 2월 22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한다.이번 임직식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2-5일 탬파 두란노교회서 지방회 미주성결교회 제7회 동남부지방회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플로리다 탬파 두란노교회(담임목사 김중열)에서 개최돼 신임 지방회장으로 김종민 목사(애틀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8일 밤 섬터 카운티 교도소  조지아 중부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 2명이 탈옥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섬터 카운티 셰리프국은 9일 오전 8시 30분 공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아동 구금이 폭증했다. 마샬 프로젝트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구금 아동은 바이든 정부 시절 25명에서 170여 명으로 7배 늘었으며, 일부 아동은 법정 한도인 20일을 초과해 구금되고 있다. 구금된 아동들은 자해나 배변 실수 등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