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직원에‘백신 맞았나’물어봐도 되나요?”

미국뉴스 | 사회 | 2021-05-19 09:09:42

직원,백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신 맞았나 안 맞았나 직원에게 물어도 됩니까?”

 

최근 들어 한인 업주들이 노동법 관련 변호사들에게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다. 그만큼 업주들의 고민이 크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따라 사무실 근무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 사이에서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질문을 놓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쪽에서는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게 업주로서 당연하다는 당연론에서부터 개인 정보를 묻는 것이라 신중해야 한다는 신중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놓고 한인 업주들의 문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인 업주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화두로 떠오른 데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완화 지침을 발표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한인타운에서 보험업체를 운영하는 K모씨는 “CDC의 지침이 예전으로 복귀로 가는 전환점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무실 복귀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사무실 복귀 계획에 중요한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사무실 근무 인원이나 배치, 동선은 물론 각종 방역 지침을 세우는 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접종 여부를 묻는 것은 업주의 권리이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업주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지시할 수도 있다.

 

업주의 이 권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가지고 장애나 종교적 신념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들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의 지침에 따르면 종교적 신념이나 신체적 장애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나 업무 조정을 통해 다른 직원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배려가 요구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직접 묻다 문제가 발생하는 소지를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 사실을 직원 개인의 자발적 형태의 보고로 공유하는 업체들도 등장했다.

 

한 한국 기업의 미주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은 상사에게 개인적으로 1차와 2차 접종 완료 여부만 이메일로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사무실 방역 지침을 명확하게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해원 노동법 변호사는 “업주가 직원에게 백신 접종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할 수는 있지만, 증거 서류에서 민감한 장애나 의료 정보 부분은 제외하고 제출하라고 직원에게 지시해야 한다”며 “사무실 복귀 전에 업주는 백신 접종이나 마스크 착용에 대해 법적 테두리 내에서 지침을 마련해 두어야 문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상욱 기자>

 

“직원에‘백신 맞았나’물어봐도 되나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사무실 복귀를 위해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명확하게 세워 시행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식이섬유 보충, 라즈베리 한 컵이면 충분?
식이섬유 보충, 라즈베리 한 컵이면 충분?

식이섬유 8g에 열량 낮아혈당·콜레스테롤에도 도움 채소를 즐기지 않아도 식이섬유를 충분히 채울 방법은 있다. 과일과 견과류가 대표적인 대안이다. 특히 라즈베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창문 유리는 자외선 A 대부분 통과 가능운전·실내 생활 중에도 피부 노출 지속돼피부 노화·주름·색소침착·피부암 위험 높여산화철 함유·광

외국어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
외국어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다국어 구사자, 치매 진단 늦고 뇌 노화 더뎌2~3개 언어 사용시 뇌 나이 6년 더 젊게 나타나“원 어민과의 꾸준한 대화가 최고의 언어 학습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42% ‘매우 중요’…2년 새 14%p↑남성‘소속·예배 출석’모두 앞서  최근 젊은 남성의 종교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남녀 간 종교성 격차가 역전됐다. 젊은 남성은 종교 소속 및 예

성인 10명 중 8명 ‘내 삶에 소명 있다’
성인 10명 중 8명 ‘내 삶에 소명 있다’

■ ABS 성경 보고서많이 읽을수록 소명 의식 높아‘이혼·재난’경험자, 성경 더 읽어‘중병·사별’경험자, 신앙이 위로 이혼이나 중병, 자연재해, 사별 등 인생의 어려움을 경험한 사

위 잘라내야 안심?… 수술 없이 위암 완치 앞당기는 방법
위 잘라내야 안심?… 수술 없이 위암 완치 앞당기는 방법

■ 김태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위암 발생률 감소세에도 한해 2만9000여 명 진단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로도 수술과 유사한 성적림프절 전이 위험 낮다고 판단돼야 내시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 쉽게 실천 5가지 방법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 쉽게 실천 5가지 방법

‘채소·과일·콩류·통곡물’ 중심섬유질 풍부·염증 및 혈당 감소일주일 두 번 생선과 해산물고기는 곁들이는 재료 정도로 최근 기생충‘사이클로스포라’에 의한 장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샤핑 ‘도파민’ 느끼며 지출은 $0… 한국 시작 트렌드 인기
샤핑 ‘도파민’ 느끼며 지출은 $0… 한국 시작 트렌드 인기

충동구매 자제 대안실제 주문 과정 동일결제와 배달은 없어근본원인 해결 못해 최근 한국에 개발된‘도파민 사이트’가 인기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샤핑 과정을 실제와 똑같이 체험하면서도

8월1일부터 UC 지원서 작성 시작… 12월1일까지 제출해야
8월1일부터 UC 지원서 작성 시작… 12월1일까지 제출해야

개인 이메일로 계정 생성 UC 지원을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은 8월 1일부터 2026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다. 완성된 지원서 제출 기간은 10월 1일부터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 노화일까 치매의 신호일까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 노화일까 치매의 신호일까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원인 다양… 노년에 생기는 정상적인 건망증 많아수면·스트레스·호르몬 변화도 기억력 저하 원인일상생활 지장 주거나 반복시 전문의 상담 필요 어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