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직원에‘백신 맞았나’물어봐도 되나요?”

미국뉴스 | 사회 | 2021-05-19 09:09:42

직원,백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신 맞았나 안 맞았나 직원에게 물어도 됩니까?”

 

최근 들어 한인 업주들이 노동법 관련 변호사들에게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다. 그만큼 업주들의 고민이 크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따라 사무실 근무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 사이에서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질문을 놓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쪽에서는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게 업주로서 당연하다는 당연론에서부터 개인 정보를 묻는 것이라 신중해야 한다는 신중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놓고 한인 업주들의 문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인 업주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화두로 떠오른 데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완화 지침을 발표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한인타운에서 보험업체를 운영하는 K모씨는 “CDC의 지침이 예전으로 복귀로 가는 전환점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무실 복귀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사무실 복귀 계획에 중요한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사무실 근무 인원이나 배치, 동선은 물론 각종 방역 지침을 세우는 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접종 여부를 묻는 것은 업주의 권리이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업주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지시할 수도 있다.

 

업주의 이 권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가지고 장애나 종교적 신념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들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의 지침에 따르면 종교적 신념이나 신체적 장애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나 업무 조정을 통해 다른 직원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배려가 요구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직접 묻다 문제가 발생하는 소지를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 사실을 직원 개인의 자발적 형태의 보고로 공유하는 업체들도 등장했다.

 

한 한국 기업의 미주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은 상사에게 개인적으로 1차와 2차 접종 완료 여부만 이메일로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사무실 방역 지침을 명확하게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해원 노동법 변호사는 “업주가 직원에게 백신 접종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할 수는 있지만, 증거 서류에서 민감한 장애나 의료 정보 부분은 제외하고 제출하라고 직원에게 지시해야 한다”며 “사무실 복귀 전에 업주는 백신 접종이나 마스크 착용에 대해 법적 테두리 내에서 지침을 마련해 두어야 문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상욱 기자>

 

“직원에‘백신 맞았나’물어봐도 되나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사무실 복귀를 위해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명확하게 세워 시행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C Land 부동산, 뉴저지 포트리 중심부로 오피스 확장 이전 C Land 부동산이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