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샌드위치 판매 성공신화 쓴 한인 첫 NBA 구단주

미주한인 | 사회 | 2021-05-17 11:11:57

주세훈,렌위치,구단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세훈 '렌위치' 대표 "한인사회 머물지 말고 주류사회와 소통해야"

대전 개최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참가…"청년들 미국 진출 도울것"

 

"한인사회보다는 주류사회와 철저히 어울리면서 사업을 했어요."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큰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를 운영하는 주세훈(미국명 레니 주·57) 대표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요약했다.

그는 뉴욕 센트럴 파크 인근에서 소규모로 샌드위치 가게를 창업한 지 32년 만에 뉴욕에서 직영 매장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400만 개의 샌드위치를 팔아 5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일 입국해 격리를 마친 주 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1세들이 미국에 살면서 고국을 쳐다보고 있을 때 저는 고객인 미국 주류사회를 위한 일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 의사, 소방관, 경찰 등 봉사자들에게 지난해 6개월 동안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한 그 이유 중 하나다.

"우리는 봉사하는 영웅들을 위해 '히어로 포 히어로'라는 캠페인을 펼쳤어요. 샌드위치 수만 개를 기부했죠. 뉴욕이 코로나19 피해가 심했잖아요. 한인들이 뉴욕에서 돈을 벌어 뉴욕을 위해 쓴다는 이미지가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주 대표는 다른 요식업에도 펀딩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부동산업을 주로 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의 일원이 되는 성공 신화도 썼다. 1조4천억원으로 평가되는 밀워키 벅스 구단의 공동 구단주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연고지로 1968년 창단한 이 구단은 지난해 2위에 올랐고, 현재 디비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빌리언에어(10억 달러) 이너서클인 유대인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인지도를 쌓았기에 구단주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한인 차세대나 한국 청년들에게도 "주류사회와 소통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인사회에만 머물면 안 돼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되 주류사회로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외부와의 끊임 없는 교류는 물론 협력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그렇다고 주 대표가 한인사회와 고국의 발전을 외면한 것은 아니다. "나중에 성공하면 반드시 그 과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스스로 약속하곤 했다.

그 첫걸음으로 24∼27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월드옥타 뉴욕지회 회원의 자격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해외취업 지원사업'에 관심이 많다. 채용의 기회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재능 있는 청년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도울 생각입니다. 우리 매장에도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요. 한국의 식품도 미국으로 수입해 유통할 계획입니다."

주 대표는 '렌위치' 한국 지사 설립 의사도 밝혔다. "샌드위치가 더는 대체 음식은 아닐 것이며 코로나19로 식생활이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고국에서 번 돈을 고국을 위해 쓰고 싶은 생각에서다.

한국 지사 개설에 뜻을 둔 투자자와 미팅을 했고, 다음 달 초까지 가급적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 직영점을 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경기도 평택 출신인 그는 서울에서 자랐고 20세 때인 1983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해 낮에는 대학을 다니고 밤에는 닥치는대로 일했다. 1989년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작은 샌드위치 가게 '레니스'를 창업했다.

성탄절 하루만 쉬고 364일 동안 매일 새벽 5시 가게에 나와 준비하고 6시에 오픈해 오후 9시 문 닫을 때까지 쉬지 않고 샌드위치를 팔았다. 지금은 미국 뉴욕에서 샌드위치를 가장 많이 파는 기업인이 됐다.

<연합뉴스>

 

샌드위치 판매 성공신화 쓴 한인 첫 NBA 구단주
렌위치 광고가 나오는 전광판 고 앞에 선 주세훈 대표[본인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 사건…1명 총상, 용의자 1명 체포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 사건…1명 총상, 용의자 1명 체포

워싱턴 DC 인근 지역인 메릴랜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9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총상을 입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인근 교외 지역인 메릴랜드주 록빌의 토머스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화면 필요 없는 AI 웨어러블 ‘인지 저하 알림’ 건강 분석기예측기반 온라인 도박 사이트AI 비판 소비자 반발 움직임도 올해 첨단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을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7일 스와니 엔지니어스 사옥에서 신상훈 전 교수를 초청해 '코미디 토크쇼'를 열었다. 신 전 교수는 긍정적인 태도와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동 555'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법을 소개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들의 웰빙을 위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소득세∙재산세 개정안∙소득 환급“당사자간 협상으로 결정” 전망  버트 존스(사진) 부지사가 소득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손실 보전을 위해 기업 등의 세금 감면 제도를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KACCSE)가 지난 7일 둘루스 캔턴하우스에서 제5대 신동준 회장 취임식 및 재건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 회장은 차세대 기업인 발굴과 한국 투자기업 및 동포 기업 간의 기술 교류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동남부 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미동남부 충청향우회는 지난 8일 둘루스에서 14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설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요한 회장은 회원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고, 박은석 한인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김계화 장로, 정보문 명예장로 장립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오는 2월 22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한다.이번 임직식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2-5일 탬파 두란노교회서 지방회 미주성결교회 제7회 동남부지방회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플로리다 탬파 두란노교회(담임목사 김중열)에서 개최돼 신임 지방회장으로 김종민 목사(애틀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8일 밤 섬터 카운티 교도소  조지아 중부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 2명이 탈옥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섬터 카운티 셰리프국은 9일 오전 8시 30분 공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아동 구금이 폭증했다. 마샬 프로젝트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구금 아동은 바이든 정부 시절 25명에서 170여 명으로 7배 늘었으며, 일부 아동은 법정 한도인 20일을 초과해 구금되고 있다. 구금된 아동들은 자해나 배변 실수 등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