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한국 정부, 한글교육 지원 절실”

한국뉴스 | | 2021-05-17 10:10:01

한국정부,한글교육,지원절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북미 한인들이 한국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부분으로 한글 교육을 꼽았다. 두번째로 많았던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외교 노력도 중요하게 여겨졌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지난해 12월 ‘2020 한민족 정체성 함양지수 조사’의 일환으로 세계 재외동포 986명(북미 4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재외동포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부분은 어느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대해 북미 응답자 40%가 ‘한글 교육’을 꼽아 가장 많았다. 27.8%가 선택한 ‘거주국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그 다음이었다.

 

이어 ‘한민족 문화행사 등 한민족 정체성 증진’(14.4%), ‘거주국 안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경제적 지원’(5.7%), ‘한국내 선거권 등 참정권 부여’(5.2%), ‘재외동포의 한국 체류시 지원활동 강화’(3.7%), ‘한국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3.7%)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같은 추세는 전체적으로도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는 재외동포 35.9%가 ‘한글 교육’을 꼽았으며, 27.9%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선택했다. 이하 순위도 유사했으며, 이는 전년도 조사때와도 유사한 결과라고 재외동포재단은 설명했다.

 

한인들은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높았다. 한인들은 가장 중요한 한민족의 문화가 ‘한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많은 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거나 자녀에게 가르치고 싶어했다.

 

북미의 경우 60.2%가 한민족(韓民族) 문화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한글’을 꼽아 가장 많았으며, 21.9%가 꼽은 ‘태극기’가 두번째였다. 또 북미 한인 중 60.5%가 ‘나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문항에 ‘그렇다’(7.4%) 또는 ‘매우 그렇다’(53.1%)라고 답했다. 또 93.6%가 ‘한국어를 자녀에게 가르치고 싶다’는 문항에 ‘그렇다’(11.5%) 또는 ‘매우 그렇다’(82.1%)를 선택했다.

 

또한 진정한 ‘한민족(韓民族 )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사항’에 대해선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1위에 올랐는데, 북미 한인 37.1%가 이를 꼽았다. 18.7%가 답한 ‘혈통’이 두번째였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공약에 패닉…영주권자도 불안해 시민권 신청대학들, 방학에 본국 가는 유학생에 "트럼프 취임 전 재입국" 권고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소매업계에서‘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위가 논란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줄어들다’라는 뜻의‘슈링크’(Shrink)와‘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모기지 이자율(30년 만기 고정)이 약 두 달간 상승을 이어간 끝에 11월 셋째 주(14일 발표 기준) 드디어 하락했다. 그런데 하락 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로 매우 미미한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대학을 선택하는 것만큼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 진로가 결정된다.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했다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허리 통증 외 다양한 증세 디스크와 통증 달라 주의수영은 증상 완화에 도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찼다고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았죠. 어느 날부턴 오른쪽 눈이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하산 시 무릎 가해지는 하중 4배 이상 증가반월상 연골판 손상·발목 염좌 가능성 높아 단풍과 함께 등산의 계절이 한창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 호기롭게 등산에 나섰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테킬라, 메즈칼, 풀케… 멕시코 전통주의 역사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63)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에 한 편도 출연하지 않았다. 요즘도 별 활동이 없다. 물론 그는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빠르고 간단한 홈트레이닝 법으로 인기근력 훈련에 심폐 운동까지 병행 효과너무 무겁지 않게… 적절한 자세 중요 시카고에 사는 34세 내과의사인 토드 반커코프는 운동을 할 시간이 많지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해외출생·거주 2·3세 한국 국적 자동상실’규정 신설된 개정안 국회입법조사처 제출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국 국적법의 독소 조항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해결하기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AAA, 사상 최다 전망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장거리 여행객이 전국에서 사상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오는 26일부터 연휴 교통체증이 시작될 것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