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H마트는 아시아 다양함 넘치는 매력적인 곳”

미국뉴스 | | 2021-05-12 10:10:10

H마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YT“한인마켓서 아시안대표 마켓으로”

전국 102개 매장, 매출 15억달러로 성장

 “타인종에 한국 음식문화 전달하는 첨병”

 

전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아시안 슈퍼마켓을 지향하고 있는 H마트가 미국 내 소수 한인 마켓에서 벗어나 아시안 아메리칸 그로서리 마켓으로 발돋움한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11일 NYT는 ‘아시아의 다양함이 있는 H마트의 매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1982년 뉴욕 퀸즈 지역의 우드사이드에 첫 매장을 개점한 H마트가 한국 식품을 주로 판매하던 한국 식품 마켓에서 출발해 미 전역에 102개의 매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아시안 아메리칸 슈퍼마켓으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H마트의 성장은 미국 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 사회의 확장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권일연 H마트 대표가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한 것은 1970년대.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그가 H마트의 기틀을 닦은 것은 1982년 뉴욕 퀸스 지역에 ‘한아름’이라는 이름의 한인 마켓을 세우면서부터다.

당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의 수는 미국 전체 인구 중 1.5% 수준에 불과했다. 이후 아시안 아메리칸 이민자들이 급속히 늘면서 현재 전체 미국 인구의 7%에 해당하는 2,200여만명으로 급증했다. 

H마트 역시 아시안계 이민자들의 유입 급증과 함께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은 15억달러를 기록했고 매장 수도 102개로 늘었다. H마트의 매장 확장세는 계속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올랜도에 미식 축구장 4개 크기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H마트의 위상도 높아져 아시안 아메리칸 슈퍼마켓 시장에서 주요 경쟁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H마트의 경쟁 상대는 인도계 마켓인 ‘파텔 브라더스’, 일본계 마켓 ‘미츠와 마켓플레이스’, 중국계 ‘99 랜치 마켓’ 등으로 461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미국의 전체 그로서리 마켓 시장 규모가 6,530억달러로 여전히 틈새 시장이지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H마트가 대형 체인 마켓으로 발전하는 데는 가족들이 경영에 참여하는 소위 가족 경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여기에 창업 초기부터 강조해 왔던 마켓의 청결 유지와 쉽게 물건을 찾고 현대적인 마켓 분위기를 조성하는 원칙을 그대로 지켜온 것도 성장의 요소들이다.

한인 1세대에서 벗어나 타인종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는 전략도 주효했다. 매장 내 타인종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구비해 놓고 마켓을 방문하게 유도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산 제품들에 접하게 만드는 방식의 전략이다. NYT는 H마트의 전략을 ‘기습’(sneak attack) 전략이라고 불렀다. 

이제 H마트는 단순히 그로서리 마켓의 개념을 넘어 한국 식품에 담긴 한국 문화와 향수를 전달하는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미셸 자우너는 ‘H마트에서 울다’라는 에세이집에서 한국인 어머니를 그리며 H마트를 ‘아름답고 성스러운 장소’라고 표현했다. 이민자들이 고향의 한 조각, 자신의 한 조각을 찾기 위해 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민 2~3세대들에게 H마트는 삼겹살, 소주, 조리퐁과 같은 한국산 제품들을 접하면서 잊혀 가는 정체성과 한국 문화를 되찾는 장소가 되고 있다. 

<남상욱 기자>

 

“H마트는 아시아 다양함 넘치는 매력적인 곳”
아시안 아메리칸을 대표하는 그로서리 마켓으로 성장한 H마트는 이민 2~3세대들에게는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장소로, 주류사회에는 한국 식품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활을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험사 법 위반  벌금  크게  올린다
보험사 법 위반 벌금 크게 올린다

주하원 관련법안 압도적 승인자연재해시 보험금 신속 지급무보험 운전자 단속강화 포함 보혐사의  법 위반에 대한 벌금을 대폭 인상하도록 하는 법안이 압도적 표차로 주하원을 통과했다.

90세 한인 피살 사건…용의자에 무죄 선고
90세 한인 피살 사건…용의자에 무죄 선고

벅헤드 아파트 김준기씨 살해사건배심원단,용의자 보안요원에 '무죄'검찰, 결정적 범행 증거 제시 못해   지난 2024년 9월 벅헤드 노인 아파트에서 피살된 한인 김준기(당시 90세

몽고메리 한인학생들 로보틱스대회 2연패
몽고메리 한인학생들 로보틱스대회 2연패

Team Warriors, VEX 로보틱스 대회 석권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카톨릭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팀 워리어스(Team Warriors)가 지난 2월 2

주 전역 주택화재 하루에 20건꼴
주 전역 주택화재 하루에 20건꼴

지난달 피해주민 2,300여명 올해 들어 조지아 전역에서 주택 화재가 급증해 적십자 긴급지원 활동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미 적십자 조지아 지부는 올 1월 한달 동안

JJ 에듀케이션 '역사팀' 지역대회 석권
JJ 에듀케이션 '역사팀' 지역대회 석권

'전국 역사의 날' 지역대회 2팀 1위4월 18일 조지아주 대회 진출 확정 입시전문 학원 JJ에듀케이션(원장 임지혜, 제시카홍) 소속 학생 2개 팀이 지난 2월 28일 열린 ‘전국

애틀랜타서도 이란 사태 찬반 집회
애틀랜타서도 이란 사태 찬반 집회

하메네이 사망엔 모두 환영미 군사개입 지속여부 이견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애틀랜타에서도 이를 둘러싼 찬반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북부플로리다한인회 3.1절 기념식 북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조남용)는 3.1절 제107주년을 맞아 잭슨빌 한인동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포토뉴스〉 멤피스한인회 3.1절 기념식
〈포토뉴스〉 멤피스한인회 3.1절 기념식

테네시주 멤피스한인회(회장 정원탁)는 1일 오후 5시 멤피시한인회관에서 3.1절 제10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냄새만으로 마리화나 단속 못한다
냄새만으로 마리화나 단속 못한다

주하원 관련 법안 발의차량수색 및 체포 금지  마리화나 냄새만으로 차량을 수색하거나 체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주하원에서 추진 중이다.재스민 클락 의원(민주) 의원은 지난달 1

샬롯한인회,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샬롯한인회,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상영간담회 및 평화의 메달 수여식 샬롯한인회(회장 남사라, 이사장 심재옥)는 지난 3월 1일(일) 오후 2시와 5시, AMC Carolina Pavil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