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결과 발표, 조지아 10.6% 증가 8위
GA 연방하원 14석 유지, FL·NC 1석 증가
연방 센서스국은 26일 오후 3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인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센서스국은 2020년 4월1일 현재 미국 총인구는 3억3144만9281명으로 집계했다.
조지아주의 인구는 1072만5274명으로 2010년에 비해 10.6%인 103만명이 증가해 종전 전국 50개 주 가운데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연방하원의원 의석 수를 늘리지는 못했다. <표 참조>
이번 각 주의 총인구에는 실제 거주자 외에도 해외 복무자 및 연방정부 직원, 그리고 부양가족 등이 포함됐다.
이번 센서스 자료는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임명직, 연방하원의원 의석수를 비롯해 각종 연방정부 지원금 배분 등의 주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동남부 6개주의 인구를 각 주별로 보면 플로리다주는 2157만0527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4.6% 인구가 증가했으며, 주별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1045만3948명(9.5%↑, 10위→9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512만4712명(10.7%↑, 24위→23위), 앨라배마주는 503만0053명(5.1%↑, 23위→24위), 테네시주는 691만6,897명(8.9%↑, 17위→16위)의 인구를 기록했다.
2020년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연방하원의원 의석 수가 변동된다. 텍사스가2석, 오리건▪몬타나▪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콜로라도는 1석씩 의석이 내년 선거부터 증가한다. 반대로 일리노이▪캘리포니아▪미시간▪뉴욕▪오하이오▪펜실바니아는 1석씩 의석이 줄어든다.
조지아주(14석)를 비롯한 37개 주는 의석 수 변동이 없다. 알래스카▪델라웨어▪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버몬트▪와이오밍 등 6개 주는 의석 수가 각 1석씩이다.,
연방하원 의석 수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 52석이며, 텍사스 38석, 플로리다 28석, 뉴욕 26석 등의 순이다. 연방하원 435석은 인구 수에 따라 10년마다 재배분한다. 박요셉, 박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