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내 아시아계 절반 코로나 차별·증오 경험

미국뉴스 | 사회 | 2021-04-22 10:10:34

미국내,아시아계,코로나,차별,증오,경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내 한인 등 아시아계의 절반 정도는 코로나19 사태 후 인종차별과 비방 등 부정적 경험을 했으며, 특히 약 3명 중 1명꼴로 폭력이나 위협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급증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증가의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는 미국내 영어권 아시안 아메리칸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영어를 구사하는 아시아계 성인 중 45%가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다음의 5가지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누군가 자신에 위협이나 폭력을 가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 경우(32%) ▲누군가 자신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불편함을 나타낸 경우(27%) ▲누군가로 부터 인종차별적 농담이나 인종과 관련해 비방하는 말을 들은 경우(27%)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의 말을 들은 경우(16%) ▲코로나19 사태가 너희 때문이라는 식의 말을 들은 경우(14%) 등이다.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또 아시안 성인 중 81%가 미국서 아시안에 대한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인종을 모두 합한 경우엔 아시안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6%였다.

 

미국에서 아시안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중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들이었다. 응답자의 20%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나 ‘쿵 플루’로 부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종차별과 ‘증오 프레임’을 강화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한 응답자는 “트럼프가 인종차별주의와 약자를 괴롭히는 행위를 일반화시켰다”며 “예컨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트럼프의 지속적인 아시안 비난은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아시아인을 차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20%) 다음으론 인종차별주의(16%),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폭력 증가(15%), 코로나19 사태 피해를 아시안에 전가(1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 외에도 무지(5%), 미-중 관계(4%), 잘못된 정보(4%), 아시안이 맞서지 않아서(3%), 언론(3%), 외국인 혐오증(2%) 등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미국내 아시안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아시안 증오는 더욱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데,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9년 사이 인종별 인구 증가율은 아시아계가 가장 높았다. 현재 아시아계 인구는 2,000만 명 이상이다. 또한 유권자 중에서도 아시안이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편, 아시안들의 인종차별 경험은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많이 보고돼왔다고 퓨리서치 센터는 전했다. 자신의 인종 때문에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힌 아시안이 올 4월 조사에서 73%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0년 6월의 73%, 2019년 2월의 76%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퓨리서치 센터는 전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일IC 고객들 전산망 통합에 혼란, “일시적 문제”
제일IC 고객들 전산망 통합에 혼란, “일시적 문제”

메트로시티은행 지점 방문 변경해야“일시적 문제...방문해 바꾸면 해결” 지난해 12월 1일 제일IC은행을 인수 합병한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2월 9일부터 두 은행의 전산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설날인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신년 동포사랑 떡국잔치를 개최한다. 선착순

타이어 교체 돕던 경찰차 '꽝'...무브 오버 법 준수해야
타이어 교체 돕던 경찰차 '꽝'...무브 오버 법 준수해야

코니어스 경찰 '무브 오버법' 준수 당부 조지아주 코니어스에서 고장 차량을 돕던 경찰관의 순찰차가 뒤따르던 차량에 들이받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코니어

"도로점거 시위하면 중범죄로 처벌"
"도로점거 시위하면 중범죄로 처벌"

공화당 주상원 관련법안 발의시민단체 “표현의 자유 침해”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할 경우 처벌을 크게 강화하는 법안이 주의회에서 논의 중이다.카든 서머스(공화) 주상원의원 등 모두

조지아 학부모 “총기폭력 가장 큰 걱정거리”
조지아 학부모 “총기폭력 가장 큰 걱정거리”

학부모 단체 ‘총기안전’ 요구민주당도 안전보관법안 발의 조지아 학부모들은 총기폭력 문제를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에모리대 아동보건정책센터가 9일 발표한  조지아 학부모

동남부 평통위원 4명 의장 표창 수상
동남부 평통위원 4명 의장 표창 수상

총영사관 6일 표창전수식 개최송승철, 이은자, 조창원, 조은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송승철, 이은자, 조창원 자문위원과 마이애미협의회(회장 강지니) 조은

마사지 업소 한인 업주 성매매 혐의 체포
마사지 업소 한인 업주 성매매 혐의 체포

웨스트포인트 '아로마 마사지'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가 성매매 및 인신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웨스트포인트 경찰은 웨스트 8번가에 있는 아로마 사우나 업주 이무선 씨

'아찔' 한낮 도심 도로에 비행기 비상착륙
'아찔' 한낮 도심 도로에 비행기 비상착륙

9일 게인스빌...소형비행기 엔진고장차량 3대와 충돌...큰 인명피해 없어  한낮 도심 도로에 소형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가 여러 대의 차량과 충

학부모님께 희소식! 이제 엘리트학원의 SAT 과정이 고등학교 Honors 학점으로 공식 인정됩니다.
학부모님께 희소식! 이제 엘리트학원의 SAT 과정이 고등학교 Honors 학점으로 공식 인정됩니다.

여름 한 번으로 GPA · SAT · 대학 준비를 동시에 잡는 전략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SAT는 여전히 많은 학부모님들께 중요한 화두입니다.특히 최근 몇 년간 UC(

트럼프 이민단속 실상… 중범죄자는 14%뿐
트럼프 이민단속 실상… 중범죄자는 14%뿐

■ CBS, 당국 자료입수 분석1년간 40만 명 체포했지만40%는 ‘단순 행정 위반자’살인·성폭력·갱단원 극소수“최악 범죄자” 주장과 괴리 이민 법원 앞에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