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상수도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에 대해 미국 당국도 점차 무게를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내 최소 7개 주에서 상수도 시설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확인됐으며, 일부는 상수도 운영에 영향을 받았다.
FBI는 피해 지역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미시간주는 주내 9개 시설에서 해킹 활동이 확인됐다고 알렸고, 앞서 미네소타주도 약 30여개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수돗물의 수질이 바뀌거나 식수 안전이 위협받았다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수질과 화학물질 처리 농도, 수압 등을 감시·조절하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전역의 주 정부와 지방정부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