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제야 정의가 실현됐다”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4-21 10:10:24

조지플로이드,사건,유죄,배심원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찰 공무수행 중 살해 혐의 기소·유죄 이례적

공권력 남용에 대한 사법적 책임 역사적 판례

환호·안도… 바이든 “경찰개혁 노력 계기 돼야”

 

■ 데릭 쇼빈 유죄평결 의미와 반응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피의자인 전직 경찰 데릭 쇼빈(45) 재판에서 20일 배심원단이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리자 미국이 안도하며 환호했다. 백인 경관이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려 9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릎으로 목을 짓눌러 “숨을 쉴 수 없다”는 절규 속에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완전 유죄평결이 내려진 것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해 사법적 책임을 물은 역사적 판례라는 분석이다.

 

■평결의 의미

경찰이 공무수행 중 누군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는 경우는 이례적이었다. 더욱이 유죄 판결까지 내려진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볼링 그린 주립대학의 필 스틴슨 범죄학교수가 집계한 결과 지난 2005년 이후 미국서 발생한 경찰 총격을 가한 수천 건의 사건 중 살인이나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경찰은 140만 미만으로 나타났다. 그 중 7명만이 살인 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었다.

특히 이번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인종차별과 공권력 과잉에 반발하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시위 물결을 이끌어내며 역사의 한 장을 기록했다.

 

■현장 환호

이날 유죄평결이 내려지자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 법원 밖에서 모여 결과를 기다리던 시위대와 피해자 가족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많은 정치인들도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 소요사태로 긴장했던 주요 도시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현장 법원 주변은 장벽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였고 주 방위군이 순찰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흘렀지만, 쇼빈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법원 주변의 군중들은 함성을 지르고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으며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차량들이 플래카드를 휘날리고 경적을 울리며 돌아다니는 등 도시가 환희에 휩싸였으며, 플로이드 가족들도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반응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평결에 대해 “우리 모두 매우 안도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죄 평결이 내려진 후 유족과 통화해 이번 평결이 의회의 경찰 개혁 노력에 추진력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것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약간의 정의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플로이드의 가족들을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로 백악관으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죄 평결 중계방송을 집무실 밖 식당에서 지켜봤으며 이 자리에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도 동석했다. 해리스 부통령도 “오늘은 정의의 날”이라며 유죄 평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형석 기자>

 

“이제야 정의가 실현됐다”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데릭 쇼빈에 대해 유죄평결이 내려지자 20일 법원 밖에 모여 있던 군중들이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