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번엔 전 NFL 선수 총격에 5명 숨져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4-08 13:13:31

NFL,미국프로풋볼,총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의 총격으로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최북단 도시 록힐의 한 주택에서 전날 총격이 발생해 어린이 2명 등 5명이 사망했다고 수사당국이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현지 경찰과 보안관실은 총상으로 숨진 희생자는 의사인 로버트 레슬리(70) 박사와 부인 바버라 레슬리(69), 그들의 9세 및 5세 손주 둘, 그 집에서 일하던 제임스 루이스(39)라고 신원을 확인했다.

 

다른 한 명도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지만,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전 NFL 선수인 필립 애덤스(33)로, 그는 범행 직후인 이날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전했다고 AP는 전했다.

애덤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 애틀랜타 팰컨 등 NFL 여러 프로팀에서 활약했으며, 발목 골절과 뇌진탕 등 많은 부상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레슬리 박사로부터 치료를 받아왔고, 그의 부모는 레슬리 박사 집 근처에 살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레슬리 박사는 록힐종합병원에서 15년간 근무하는 등 수십 년간 이 지역에서 응급의학 및 직업병의학 분야에서 일해온 지역 유명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사건 직후 헬기와 드론 등을 이용해 범행 장소 주변을 수색하다 숨진 애덤스를 발견했다.

앞서 요크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 밤 총격사건 용의자와 관련해 "후드와 (군)위장복 바지 차림의 젊은 흑인 남성"이라고 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조지아 애틀랜타와 콜로라도 사건 등 최근 잇따른 대형 총격 참사로 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총기규제 대책 발표를 앞두고 발생한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최근 몇 주간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총기 규제 법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화가 촉발된 가운데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품을 사들여 손수 제작하는 이른바 '유령총'(ghost guns) 확산을 막는 등의 내용을 담은 6개의 행정조치를 이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와 민주당은 총기 규제 법안 통과에 주력하고 있지만, 헌법상 권리를 내세운 공화당과 총기 업체들의 반대에 부닥쳐 있다.

하원은 지난달 총기 구매자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법안 2개를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 계류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당시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 강화를 포함해 온라인 판매 금지, 고성능 총기 판매 금지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앞서 미국 애틀랜타에서 지난달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4명을 포함한 8명이 숨진 데 이어 콜로라도 볼더 식료품점에서도 총격으로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버지니아비치에서 총기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캘리포니아주에서도 4명을 희생시킨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달 들어서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파티가 열리던 집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고, 메릴랜드주에서는 현역 군인이 동료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도주하다 사살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번엔 전 NFL 선수 총격에 5명 숨져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필립 애덤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그는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A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