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대학 클럽 신고식…표백제 먹여 식도 제거 위기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4-08 11:11:10

대학,클럽,신고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입회원 눈 가리고 앉힌 후 표백제 뿌려

물 대신 표백제 마신 학생은 심각한 상태

 

 

미국 대학의 유명한 사교클럽 신입생 신고식에서 또 참사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시피대 '파이 카파 알파' 신입회원 신고식에서 선배가 후배에게 표백제를 먹여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파이 카파 알파'는 1868년 설립된 전통 있는 사교클럽으로 미국과 해외에 220여개 지부를 뒀다.

 

문제의 신고식은 작년 10월 11일 열렸다.

 

목격자가 대학 경찰에 밝힌 진술에 따르면 당시 클럽 선배들이 가입 서약을 하려는 신입회원들의 눈을 넥타이로 가린 채 복도에 앉힌 후 고함을 치며 액체 상태의 표백제를 뿌렸다.

이 때문에 액체가 입으로 들어간 신입회원은 토했고 다른 신입회원은 눈에 표백제가 묻어 병원에 갔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한 신입회원은 물 대신 제공된 세정제를 2~3모금 마신 후 곧바로 구토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이튿날까지 구토가 멈추지 않았다.

건장한 체격이던 그는 식도를 다쳐 아직도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바람에 체중이 23㎏이나 빠진 것은 물론, 식도 일부를 제거해야 하고, 위암의 위험이 크다는 의사의 진단을 들었다.

위장의 위치도 뒤틀려 다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가족은 '파이 카파 알파'와 그 회원들이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이들을 상대로도 소송에 나설 생각이다.

미시시피대는 세정제를 입 안에 뿌린 학생을 정학시켰으며, '파이 카파 알파' 본부는 문제의 학생을 퇴출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사교클럽 활동은 '대학생활의 꽃'으로 꼽힌다.

사교클럽 이름이 '파이 카파 알파'처럼 그리스어 문자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그릭(Greek)라이프'라고 사교클럽 활동을 따로 일컫기도 한다.

다만 사교클럽의 '가혹한' 신고식이 자주 문제가 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행크 누버 프랭클린컬리지 언론학 교수가 집계해보니 미국에선 1839년 이래 2017년까지 대학생 200명 이상이 신고식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40명은 최근 10년 내 사망자였다.

지난달 4일 오하이오주 볼링그린주립대 '파이 카파 알파' 신고식에서도 과도한 음주를 강요받은 신입회원이 숨을 거두는 일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대학 클럽 신고식…표백제 먹여 식도 제거 위기
미시시피대[미시시피대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